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지난 9일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오전 10시경 집을 나서 전철을 타고 불광역에 내리니 오전 10시 20분입니다. 여기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효자리에서 내리니 오전 10시 50분입니다. 숨은벽 능선을 향하여 천천히 산행을 시작합니다.하늘은 파랗고 날씨도 선선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한글날. 공휴일이어서인지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숨은벽 능선에 올라서니 많은 등산객들이 기념 촬영도하고 간식도 먹으며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인수봉 아래의 단풍
 인수봉 아래의 단풍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숨은벽
 숨은벽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숨은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 능선
 숨은벽 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아침 일찍 산행을 하신 분들은 어느새 하산을 하고 있습니다. 숨은벽 능선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코스입니다. 좀 힘든 코스이지만 능선에 올라서면 좌,우로 전망이 좋아 산행이 즐겁습니다. 그러나 오른쪽은 절벽이어서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됩니다. 등산로 옆에 팥배나무 열매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어느 등산객이 '이거 먹는 열매야?'하고 묻습니다. '먹는 열매면 이렇게 남아 있겠어?' 밭배나무는 봄에 하얀 배꽃을 아름답게 피웁니다.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데 밭배나무 열매로 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숨은벽 능선
 숨은벽 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 능선
 숨은벽 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팥배나무 열매
 팥배나무 열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 능선
 숨은벽 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 능선
 숨은벽 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숨은벽에 도착하니 여기서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전 장비를 갖추고 암벽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니 부럽습니다. 암벽 훈련을 하고 있는 주변에는 빨간 단풍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숨은벽 계곡을 오르는데 군데군데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보입니다. 숨을 헐떡이며 숨은벽 능선을 올라섰습니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 계곡은 단풍이 절정입니다. 단풍나무도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정말 장관입니다. 단풍나무 사이로 암벽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오늘은 인수봉과 백운대에 암벽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숨은벽 능선
 숨은벽 능선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인수봉 아래의 단풍
 인수봉 아래의 단풍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단풍과 암벽을 타는 사람
 단풍과 암벽을 타는 사람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 암벽을 타는 등산객들
 백운대 암벽을 타는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에 오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산행도 정체 현상이 일어납니다. 서로 양보하며 백운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서 인지 오늘은 시야가 매우 좋습니다. 등산은 젊은 사람들 보다 나이가 드신분들이 많다는 느낌이었는데, 백운대를 오르는 사람들을 보니 오늘은 젊은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젊은이들이 컴퓨터에만 매달려 있지 말고 산행을 하면서 체력도 기르고 자신의 꿈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만경대
 만경대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
 백운대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 정상을 오른 등산객들
 백운대 정상을 오른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염초봉
 염초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노적봉
 노적봉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하산하다가 만난 투구꽃
 하산하다가 만난 투구꽃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투구꽃
 투구꽃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하산은 대동사. 대서문쪽으로 하였습니다. 대동사 주변에서는 투구꽃 군락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가족들끼리 산행하시는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산행시 안전 지도를 하면서 산행을 하도록하고, 자연의 소중함도 알려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산도 다음주쯤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 것 같습니다. 이 가을 북한산에서 아름다운 단풍 구경을 해 보심은 어떠한지요?


태그:#백운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