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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 분장예술학과 학생들이 작품이다.
▲ 전문대학 엑스포 대경대학교 분장예술학과 학생들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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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전대학 애완동물학과 학생들이 승마를 선보이고 있다.
▲ 전문대학 엑스포 전주기전대학 애완동물학과 학생들이 승마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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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 입학상담, 진로상담, 대학홍보 등을 위한 최초 전국전문대학 엑스포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6일 첫 시작을 알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주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26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전문대 105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2013년 전국전문대학 엑스포' 오프닝 행사를 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서 애써 주신 105개의 전문대학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전문대학 육성을 위한 고등교육법안이 하루 속히 통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아래 교문위) 위원장은 "그동안 전문대학은 우수한 직업 전문인력을 배출하면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2013년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는 능력중심 사회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전문대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그간 전문대학 교육정책은 대학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있었고, 그러다보니 선진화된 직업전문교육도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왔다"며 "이에 정부에서도 전문대학 육성방안을 국정과제로 채택했고, 지난 7월 교육부는 전문대학육성방안 세부안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교문위는 전문대학 육성방안의 골자 중 하나인 수업 연한 다양화 및 산업기술역량 대학원 설치를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을 적극 논의해 확정짓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축사는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 실장이 대독했다. 서 장관은 "그동안 전문대학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520만 명의 전문직업인을 꾸준히 양성해 왔다"면서 "이런 전문대학의 노력에 발맞춰 박근혜 정부는 행복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이라는 정책비전을 정하고, 지난 7월 18일 전문대학 육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대학을 통해 핵심 전문직업인을 연간 15만 명이상 양성하고, 국가고용률 70% 달성과 전문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을 80%이상으로 제고하기위해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런 전문대학 육성방안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이어 "전문대학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엑스포가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국민적인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능력중심 사회실현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1979년 전문대학이 출범한 이후, 2013년도는 고등직업교육중심 대학으로 새출발하는 원년이 될 수 있게 노력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전국 전문대학 105개교 참가 신청

강원관광대학교 학생들이 카지노를 선보였다.
▲ 전문대학 엑스포 강원관광대학교 학생들이 카지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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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문대학 엑스포에는 원광보건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대경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전국 전문대학 105개교가 참가 신청을 했다.

전문대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전대미문관(전문대학 미래의 문을 열다, 역사관), 104개 대학홍보관, 51개 대학교 78개 콘텐츠의 직업 체험관이 선보였다. 19개 대학에서 22개 파트의 무대공연도 준비했다.

대학홍보관은 각 대학의 홍보를 담당했고, 직업 체험관은 특수 분장, 승마, 네일아트, 피부미용, 조리, 음료, 관광, 레저, 기술, 기계, 로봇 등을 전시했다. 무대에서는 전문대학의 특징을 살리는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부스에서 만난 김남일 원광보건대학교 부총장은 "최초 열린 전문대학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내빈으로 참석한 윤여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부회장은 "승마, 특수분장, 카지노 등 새로운 직업학과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전국전문대학에서 내놓은 학생들의 전시작품들이 다양해 좋았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엑스포에는 TED식 강연 및 토크쇼, 전문대학 미래의 문을 열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의 특별 프로그램, 직업교육과 평생 직업교육기관 정책 토론회, 진로특강, 2014년 전문대학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대한민국의 전국 전문대학이 첫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진행해 온 모든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고, 일반인 및 학부모, 학생들에게 전문대학의 모든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2013년 전문대학 엑스포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인산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계속된다.


태그:#2013 전문대학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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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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