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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작가 <일상의 그리움>
 박병훈 작가 <일상의 그리움>
ⓒ 경기현대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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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술교사 16명이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이형갤러리에서 열리는 '경기현대미술협회전'이 바로 그것이다.

경기도내의 중·고등학교에 재직하는 미술교사들은 지난 2009년, '경기현대미술협회'를 만든다. '학교와 작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들이 모인 것은 공감대를 함께 나누면서 작품 활동의 깊이를 더하고,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모인 미술교사들은 지난 2009년, 창립전시회 '화합과 확산'을 열면서 창작활동을 더욱 더 뜨겁게 불태울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전시회에 참여했던 미술교사는 44명.
경기현대미술협회전 포스터
 경기현대미술협회전 포스터
ⓒ 경기현대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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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년 꾸준히 전시회를 열어왔던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연다. 지금까지는 경기도내에서 전시회를 열어왔지만 이번 기회에 활동무대를 경기도에서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올해 열리는 전시회는 다섯 번째다.

구자영 경기현대미술협회장은 "이 시대의 미래를 열고 책임질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에서 전시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역에서 활동해왔고, 자리를 잡아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우리 교사들의 활동의 의미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경기현대미술협회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문효정 교사의 말이다.

왼쪽쪽부터 박병훈, 김종렬, 김성로, 구자영, 권혜성, 문효정 작가
 왼쪽쪽부터 박병훈, 김종렬, 김성로, 구자영, 권혜성, 문효정 작가
ⓒ 경기현대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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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교사는 16명, 작품은 80여 점에 이른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다양한 기법과 재료로 현대적인 감각의 양상을 띤다"는 게 이형옥 이형아트센터 관장의 소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작품에 쏟아 붓는 열정이 학교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 작가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 교사들의 창작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교육현장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자영 작가 <교감>
 구자영 작가 <교감>
ⓒ 경기현대미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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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현대미술협회는 앞으로 미술교사들과 함께 하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국제교류전도 열 준비를 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교사는 다음과 같다.

구자영, 권혜성, 김성로, 김종렬, 김종해, 문효정, 박병훈, 변은아, 신현수, 윤광순, 윤태영, 이달훈, 이반디, 이제일, 이현주, 황현자


태그:#경기현대미술협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 #미술교사, #이형갤러리, #구자영, #변은아, #변은아, #변은아, #변은아, #변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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