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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이달의 차' 후보에는 폴크스바겐 골프(맨앞 중앙)를 비롯해 시계방향 흰색차부터 기아차 더뉴 스포티지 R, 한국지엠 쉐보레 올란도 2014년형,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큐5(S Q5)  등 모두 4대가 올랐다.
 7월 '이달의 차' 후보에는 폴크스바겐 골프(맨앞 중앙)를 비롯해 시계방향 흰색차부터 기아차 더뉴 스포티지 R, 한국지엠 쉐보레 올란도 2014년형,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큐5(S Q5) 등 모두 4대가 올랐다.
ⓒ 자동차전문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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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달의 차'로 폴크스바겐 골프가 뽑혔다. 이달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난 7월 출시된 국내외 신차를 대상으로 뽑는다.

기자협회는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이달의 차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갖고, 7세대 골프를 이달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7월 이달의 차 후보에는 폴크스바겐 골프를 비롯해 기아차 더뉴 스포티지 R, 한국지엠 쉐보레 올란도 2014년형,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큐5(S Q5)  등 모두 4대가 올랐다.

이날 시승과 함께 진행된 심사와 기자단 투표에서 폴크스바겐의 골프가 모두 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SQ5와 기아차 더뉴 스포티지R이 뒤를 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골프는 7번째 모델이다. 골프는 '자동차 민주화'의 상징 같은 차다. 스포츠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성능이나 고급 차에 적용될 법한 각종 안전, 편의장치와 첨단기술 등이 그대로 녹아 들어 있다. 일부 특정계층에게만 허락됐던 특권을 일반 대중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골프 특유의 단단한 차체 강성과 서스펜션은 차의 흔들림을 확실히 잡아줬고, 직선이든 곡선이든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정확하게 움직인다. 자동차의 본질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고, 혁신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차로 평가된다. (관련기사: [오마이뷰] 자동차의 민주화, 사람들은 왜 '골프'에 열광하나)

김흥식 <오토헤럴드> 편집국장은 "골프의 구석구석에는 지난 30여 년 동안 갈고 닦은 내공과 철학적 요소가 가득하다"면서 "오랜 세월 7세대를 거치며 예리하게 다듬어져 왔을 간결한 디자인, 사치스럽지 않지만 천박하지 않은 인테리어, 그러나 그 어떤 무엇보다 골프의 참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은 찰진 달리기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하영선 <데일리카> 편집국장도 "골프는 해치백으로서 실용성이 뛰어난 데다 맛깔스러운 '펀 투 드라이빙'이 가능한 매력적인 차"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3000만 대 이상 판매됐다는 건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이며 그만큼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정영창 <오토모닝> 편집국장은 "골프의 진정한 매력은 달려봐야 맛을 안다"면서 "전체 무게를 100킬로그램이나 줄여 차체는 가벼워졌지만, 고속주행에서의 흔들림 없는 안전성은 가히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홍 <지피코리아> 편집장도 "6세대 모델보다 실내 공간은 넓어졌고 차량 무게는 가벼워져 연비효율이 높고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등 첨단안전장비는 확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동아닷컴> 등 온라인 종합지와 <데일리카> 등 자동차 전문지 20여 개 언론사 소속 전문기자들이 모여 작년 3월 정식 출범했다. 협회는 매달 선정된 '이달의 차'를 바탕으로 연말께 '올해의 차'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7월 이달의 차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가졌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7월 이달의 차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가졌다.
ⓒ 자동차전문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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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차#폴크스바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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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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