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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환경연합은 지난 6월 봉암갯벌 주변에서 발견된 동물 배설물은 삵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마창진환경연합은 지난 6월 봉암갯벌 주변에서 발견된 동물 배설물은 삵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 마창진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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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 사이 봉암갯벌에 멸종위기종인 '삵'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봉암갯벌생태학습장 생태학습장 주변에서 삵의 것으로 보이는 분변을 발견해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는데, PGAI(PGA wetland ecology Institue) 한동욱 소장으로부터 100% 삵의 분변이 맞다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봉암갯벌 보전운동과 동시에 학습장 주변의 관리로 안정적인 먹이사슬이 형성되면서 뱀, 두더지, 조류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최종포식자인 삵이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봉암갯벌은 하천과 갯벌을 따라 수달의 발자국과 분변을 찾을 수 있고 고라니가 출현하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도심 속의 주요한 생태공간"이라며 "더욱이 삵의 출현이 확인되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더불어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태그:#봉암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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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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