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적조 발생 해역도(15일 상황)
 적조 발생 해역도(15일 상황)
ⓒ 국립수산과학원

관련사진보기


경북 동해안에 머물고 있던 적조가 강원도 동해안까지 확산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15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에서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묵호항 일대까지 신규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 경북 울진군 북면 고포항 횡단∼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묵호항 횡단으로 늘어났다.

유해성 적조는 남해안에서는 밀도가 줄어들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해안에서는 밀도가 늘고 적조 출현 해역도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에 적조가 출현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이다.

수과원에 따르면 강원 지역 해수 온도가 23.5~28.8℃에 이르자 울진 죽변~삼척 호산지역을 걸쳐 적조밀도가 500~3000(cell/mL)로 나타났다.

이어 동해중부(울진군 이북)수역의 수온이 적조생물 호적 온도인 23∼27℃를 유지하고 있어 적조띠가 강원도 삼척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동해안 외측수역에서 고밀도 적조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며 "해류의 영향으로 적조밀도의 변동 폭이 매우 크므로 삼척 연안의 양식 어업인들은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pigletkth@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적조, #국십수산과학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