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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규탄 투쟁이 곧 통일운동이다. 왜 대통령선거 때 국가정보원은 한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했느냐. 그것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발버둥친 것이었다."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집회 때 사회를 본 김대하 창원진보연합 집행위원장이 한 말이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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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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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10․4선언 이행"과 "8․15 민족공동행사 성사" 등이라고 쓴 팻말을 내걸어 놓고 집회가 열렸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박유호 통합진보당 창원지역위원장, 송순호․공창섭․강영희․최미니․정영주 창원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고등학생 서너 명도 함께 하며 구호를 외쳤다.

이재영 신부는 대회사를 통해 "지금 정권은 국정원 불법대선 개입으로 탄생했고, 불법 대선개입을 덮기 위해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는데 그것은 또 다른 불법이다"며 "불법을 덮기 위해 불법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그들은 정권 유지를 위해 그 무엇이라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원 댓글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 이 정권이 어디까지 갈지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이재영 신부가 대회사를 하는 모습.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이재영 신부가 대회사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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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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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은 온 동네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다'는 내용의 펼침막을 내걸어 놓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래서 일선학교에서 교장들은 '이제 진짜 정규직이 될 것이니까 투쟁하지 말라'는 말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서울에서 학교비정규직노조 간부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데 경찰 등에 의해 폭력으로 진압당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진압할 것이 아니라 국정원을 진압해서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곤 열린사회희망연대 공동대표는 "일반 사이트에서 일반 시민이 댓글로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국정원 댓글 사건은 본질이 다르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는데, 국정원 댓글사건은 그것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사건은 우연히 일어난 게 아니고 큰 틀에서 준비된 프로젝트였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커넥션이 담겨 있는 정치 음모다"며 "저들은 목숨을 걸고 진실을 덮으려 하고, 그들의 나라로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사건에 덕을 본 게 없다고 하는데, 덕 본 게 없다면 모든 범죄를 덮어주어도 된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정전협정 60주년(7월 27일)을 맞아 열린 것이다. 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벌여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마지막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휴전선이 그려진 펼침막을 가위로 잘라내는 모습.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휴전선이 그려진 펼침막을 가위로 잘라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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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김경숙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대중가요 "뿐이고"를 개사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김경숙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대중가요 "뿐이고"를 개사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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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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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는 모습.
 창원평화운동본부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정치공작 국정원 심판,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창원평화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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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창원평화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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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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