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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들어서면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서로 상이한 날씨가 나타났다. 중부지방은 잦은 장맛비 소식과 물폭탄급 '호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후텁지근한 무더위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중부 일부 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기도 했다. 때문에 이달(7.1~7.20)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무려 2.2℃나 높았다. 올 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혹서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8월 평균기온이 평년(23~26℃)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8월 평균기온이 평년(23~26℃)보다 높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 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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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예측과는 1개월(8월 상순~하순) 및 3개월(8~10월) 날씨 전망을 최근 발표했다.

1개월 전망 발표 자료에 따르면 "8월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은 평년(23~26℃)보다 높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와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강수량은 평년(193~367㎜)보다 많겠다"고 내다봤다.

최근엔 장마가 끝난 후 8월에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올해도 특히 집중호우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상순과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주 영향권에 들면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국지적으로 폭우가 내릴 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25∼28℃, 24∼2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7∼139㎜, 61∼129㎜)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하순에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76∼141㎜)보다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한여름 무더위는 9월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9월 평균기온(18~22℃)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강수량은 평년(132~244㎜)보다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며 기온 변화가 크겠지만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11~18℃, 32~110㎜)과 비슷하겠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8월 날씨, #날씨 전망, #무더위, #9월까지 무더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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