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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중북부 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남부지방은 폭염이 예상된다. 오늘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북한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개겠으며 충청남북도·경북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이라면서 "그 밖의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한편 중부·남부내륙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8℃·광주 32℃·대전·전주 33℃·제주도 32℃ 등 24℃∼35℃의 분포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광주·속초·대구·강릉은 열사병 예방지수(WBGT/케이웨더 발표)가 31∼32로 '매우 위험' 단계를 보이고 있다. 지수단계가 31이상 일 경우 열사병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계속되는 장맛비와 높은 기온으로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있다. 불쾌지수는 기온·습도가 높아질수록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치가 올라가는데 하루 중 대개 오후 2시에 가장 높다.

기상청이 발표한 불쾌지수에 따르면 서울·부산 75·강릉 77·대전 79 등이며 대구가 80으로 가장 높다. 보통 지수 범위가 75∼80일 경우 '높음' 단계로 분류되며 이 때는 50% 정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불쾌지수 단계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 <출처=기상청>
 불쾌지수 단계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 <출처=기상청>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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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가 10∼40mm, 강원영동·내륙 일부 지방은 5∼20mm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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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마전선은 주말인 13일(토)부터 북한지방에 위치하면서 주로 중북부 지방에 비를 뿌릴 전망이다. 14일(일)·15일(월)에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3일(토) 이후에는 제 7호 태풍 '솔릭(SOULIK)'의 진로에 따라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 됩니다.



태그:#날씨,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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