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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는 박순원 서울시장
▲ IMG_01 환영 리셉션에서 축사를 하는 박순원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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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0차 세계 노년학·노인의학대회' 가 개막하였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 국제학술대회는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가 주최하고 (사)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가 주관하며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4년마다 열리는 노인관련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세계 86개국 4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고령화'를 주제로 674개 세션에서 3500여 편의 논문을 발표된다.

별도 세션으로 진행된 '제8회 서울노년학국제학술심포지엄'은 '노년기 사회적 공헌'이란 주제로 열렸고, 이 심포지엄에서 전체대회의 성격을 대표하는 '노인은 부담이 아니라 자원으로서 재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한 것이다.

기조강연을 하는 조셉 트로이지 교수 (UN노인연구소 소장)
▲ IMG_02 기조강연을 하는 조셉 트로이지 교수 (UN노인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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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노인학은 노인을 사회의 짐으로, 피동작인 구제대상으로 인식하며 연구와 복지대책을 수립하여 왔으나, 제8회 서울대회부터 세계석학들이 머리를 마주대고 노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으며, 초고령 사회를 인식한 피할 수 없는 노인개념의 변화를 의미한다.

UN노인연구소 소장인 조셉 트로이지 (Joseph Troisi)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고령화가 세상을 바꾸고, 노인은 자원으로 해석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노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본질적인 구성원으로 노인의 권리는 존엄성과 독립성을 가지며 또한 사회에 의무를 가진다'고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

호주노인컴퓨터클럽연맹 난 보스러 회장
▲ IMG_04 호주노인컴퓨터클럽연맹 난 보스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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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발표에서 1998년에 클럽연맹을 법인화한 호주노인컴퓨터클럽연맹 난 보스러(Nan Bosler) 회장은 '노인들이 ITC를 익힘으로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노인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새로운 현대기술이 노인들에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필연적으로 접목되어야 하고 이 결과는 불원 전 세계가 직면할 초고령 사회에 대한 대비 방책임을 역설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발표된 주제는 ▲ EU의 아스트리드 스터버그 교수의 '유럽지역의 관점' ▲ 캐서린 브라운 교수의 '엑티브에이징 관점에서의 노년기 사회적 공헌' ▲ 다케오 오가와 교수의 '노년기 사회적 자본을 통한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 이 발표되었으며, 사례발표로 ▲ 제니퍼 브리세의 '뉴질랜드 노년기 사회적 공헌' ▲ 다이수케 와타나베 일본 ILC 박사의 '도시 퇴직자 중심의 생애주기' ▲ 정창기 한국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 센터장의 '고령화 사회, 중고령자들의 사회적 공헌활동의 가능성'이 발표되었다.

종합 토론으로 윤가현 전남대 교수가 좌장이 되어 방청석과 발표자들 간의 중재토론을 끝으로 '제8회 서울노년학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감하였다. 

‘제8회 서울노년학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참가자들
▲ IMG_05 ‘제8회 서울노년학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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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제대회를 주관한 (사)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는 1997년도에 창립 되었고, 그 동안 국제사회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성과를 남긴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산 지방지'에도 실립니다.



태그:#제8회서울노년학국제학술심포지엄, #20차 세계 노년학?노인의학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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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자신을 위해서 건강하게 살아야 하며 이는 사회에 대한 노인의 의무이기도한 시대이다. 노인들이 활기차게 살기 위하여 ICT기술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유해가고 있습니다. 잘 이해가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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