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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MBC 뉴스데스크는 '국회의원 너도 나도 '투잡' 제목 기사에서 "문재인 의원 등 12명은 법무법인 변호사로 강석호 이만우 의원은 기업 사외이사를 겸하면서 별도로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문재인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이 뉴스는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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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MBC <뉴스데스크>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스토커'다. 지난 2월에는 문 의원을 '횡령범' 얼굴로 실루엣 처리하더니, 이번에는 '투잡'을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는 3일 '특권없는 사회, 국회의원 너도나도 투잡 겸직특권' 제목 기사에서 "유기준·문재인 의원 등 12명은 법무법인 변호사로 강석호 이만우 의원은 기업 사외이사를 겸하면서 별도로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문재인 의원 측은 4일 "문 의원은 19대 국회 개원 후 변호사 겸직을 하지 않기로 하고, 2012년 6월 20일자로 부산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휴업 증명원'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세비 이외의 급여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린다"고 밝혔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특히 문 의원 측은 "지난 1월에 이어 사실과 다른 보도가 연속되는 상황을 접하면서 왜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지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MBC 보도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 측은 <뉴스데스크>에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뉴스데스크>는 논란이 일자, 누리집 다시보기에서 문재인 의원이 겸직했다는 오보가 포함된 "유기준 문재인 의원 등 12명은 법무법인 변호사를, 강석호, 이만우 의원은 기업 사외이사를 겸하면서 별도로 급여를 받았습니다"는 보도 내용을 삭제했다. 문 의원 관련 내용을 삭제하려다가 다른 의원들 기사까지 삭제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다음 누리꾼 '네고시*****'는 "문재인 죽이기 시작인가? 언론은 그 존재이유를 똑바로 하라!!"고 질타했다. '산수**'은 "MBC 권력의 시녀가 되었다""면서 "김재철 후임 사장도 권력에 충성하기 시작되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반*'는 "사과와 정정보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MBC를 상대로 고소를 해서 이런 보도를 하게 만든 배후세력을 찾아내야 한다. 문재인 의원을 보고 있으면 지난 대선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신을 비방하기 위해 말을 지어내는 인간들에 대한 대처가 너무 소극적이라고 생각된다"며 문 의원에게 더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