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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9동 상원초등학교 강당에서 노원휴먼라이브러리가 마련한 '휴먼북 초대석'에 출연해, 국회의원 당선 후 첫 토크콘서트를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9동 상원초등학교 강당에서 노원휴먼라이브러리가 마련한 '휴먼북 초대석'에 출연해, 국회의원 당선 후 첫 토크콘서트를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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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도지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국가 공공의료의 틀을 흔드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을 비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 의원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새누리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이 불참한 '반쪽 보복위 회의'에 참석, "정부·국회·시민단체 모두, (경남도가 진주의료원의) 효율성을 고려해 폐업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 반대의견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의료는 효율성보다 공공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효율성이 먼저라면 그 방안을 제시하고 노력하는 게 맞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적자누적을 이유로 폐업을 결정하면서 이후 사태 해결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비판이었다.

안 의원은 또 "민주주의는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이제라도 귀를 기울여 국민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진주의료원은 폐업이 아니라 정상화가 필요한 곳이다, 즉시 진주의료원을 바로 세울 방법을 논의할 장을 열길 바란다"며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안 의원은 "진주의료원 폐업은 환자의 생명과 노동자 고용문제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결정됐다"며 "보건의료 정책은 중차대한 문제로 단순히 효율성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사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태그:#안철수, #홍준표, #진주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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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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