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한라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계절마다 오르고 싶은 산이 한라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 5월 8일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한라산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겨울이나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5월에 한라산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성판악에 도착하니 오전 8시 20분입니다.  요츰 각 학교에서 제주도에 수학여행을 오는데 몇몇 학교가 한라산 정상을 오릅니다. 성판악에서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의 방송을 들으니 학생 1000여 명이 한라산을 오른다고 합니다. 우리도 천천히 진달래 대피소를 향하여 오릅니다.
성판악에서 시작, 진달래 대피소로 향하는 등산객들
 성판악에서 시작, 진달래 대피소로 향하는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울창한 숲
 울창한 숲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날씨가 좋아 여름처럼 땀을 흘립니다. 성판악에서 속밭 대피소까지는 학생들이 많아 자신의 속도대로 산을 오르기도 힘듭니다. 속밭 대피소를 지나면서 완만하던 등산로가 경사가 심해지면서 힘들어 집니다.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늘어갑니다. 진달래 대피소까지 오후 1시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12시까지 도착 해야 정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성판악에서 일찍 출발하여 시간적 여유는 있습니다.

진달래 대피소에 거의 다 왔습니다.
 진달래 대피소에 거의 다 왔습니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진달래 대피소
 진달래 대피소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드디어 진딜래 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진달래 대피소에 이렇게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다른 때는 겨울이나 여름에만 올랐기 때문입니다.  여기의 진달래는 다른 곳의 진달래보다 더 붉은 것 같습니다. 우린 진달래 대피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정상을 향해 올랐습니다.

한라산 정상이 보입니다.
 한라산 정상이 보입니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멋진 구름
 멋진 구름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진달래 대피소에서 1시간 정도 오르니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시야가 확 트입니다. 아름다운 구름도 눈에 들어 옵니다. 정상 부근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까지 오른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대견하게 보입니다.

멀리 제주 시내가 보입니다.
 멀리 제주 시내가 보입니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멋진 구름
 멋진 구름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정상을 오르는 등산객들
 정상을 오르는 등산객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많은 등산객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많은 등산객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백록담
 백록담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올라올 때는 힘들었지만 정상에 서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모두 환한 모습입니다.  겨울에 올랐을 때는 정상에서 기념촬영만 하고 바로 하산하였었는데 오늘은 여유 있게 즐깁니다. 하산은 관음사쪽으로 할 계획입니다.

정상에서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정상에서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한라산 정상 풍경
 한라산 정상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예전에는 성판악에서 정상을 오른 뒤 다시 성판악으로 하산하곤 하였는데, 관음사로 하산하며 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눈은 즐거운데 다리는 후들거립니다. 성판악에서 오르는 길과 달리 급경사이므로 무릅이 않좋은 분들은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에 만난 풍경
ⓒ 이홍로

관련사진보기


오늘 날씨가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한라산을 다녀왔습니다. 성판악 - 속밭 대피소 - 진달래 대피소 - 정상 - 관음사 까지 식사시간 포함 8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 한라산이 있어 더 좋습니다.


태그:#한라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