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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목) 아침 대관령 -10.3℃, 서울 -4.0℃, 부산 -0.8℃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나타났다. 추위는 내일(22일·금)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3월 21일(목) 최저기온 분포도 (단위 ℃)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5℃ 아래로 내려간 지역을 말한다. <자료 = 기상청>
 3월 21일(목) 최저기온 분포도 (단위 ℃)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5℃ 아래로 내려간 지역을 말한다. <자료 = 기상청>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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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갑작스런 추위의 원인을 "어제(20일·수) 오후부터 북쪽의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 이맘때보다 강한 세력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5km 상공으로 -25℃ 이하의 찬 공기가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6℃, 춘천과 속초 7℃, 강릉과 광주 10℃ 등 전국이 5~12℃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한 가운데 어제보다 6~8℃가량 낮은 곳도 있겠다. 이는 평년보다 4~6℃가량 낮은 분포이다.

내일 아침에도 0℃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잦아들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과 저녁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낮에는 10℃ 내외의 기온을 보이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3월 21일~26일 기온 전망  <자료 = 케이웨더>
 3월 21일~26일 기온 전망 <자료 = 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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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남은 3월 기간 중에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박 예보관은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으로 각각 성질이 다른 고기압이 지나고,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기온 변화가 크겠다"며 "4월까지 널뛰기식 기온변화가 자주 발생하겠다"고 전했다. 또 3월 하순 후반부터 4월 상순까지 꽃샘추위가 한두 차례 더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덧붙이는 글 | 윤지향 캐스터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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