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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지역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호반취타대가 12일 오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결성식을 가진 가운데 호반취타대 지휘를 맡은 유재용 지휘자가 독주를 하고 있다.
▲ 여러분 모두 이렇게 연주하게 될 거예요 강원 춘천지역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호반취타대가 12일 오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결성식을 가진 가운데 호반취타대 지휘를 맡은 유재용 지휘자가 독주를 하고 있다.
ⓒ 유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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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호반취타대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호반취타대는 지난 12일 오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지적장애인을 둔 가족과 관련 단체 관계자, 지역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취타대 설명회와 함께 결성식을 가졌다.

사단법인 강원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호반보호작업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민성숙 호반취타대 단장을 비롯 김진태 국회의원과 최승재 춘천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취타대는 나발, 태평소, 소금, 향피리 등 관악기를 비롯해 운라, 용고, 장구, 자바라, 징, 북, 꽹과리 등 타악기로 구성된 음악대로 임금이나 현관들의 행차 또는 군대 행진 등에 참여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의 후원으로 활동에 들어간 호반취타대는 소외된 지적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긍심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호반취타대 초대 단장을 맡은 민성숙 춘천시의원은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공연에서 서울팀들이 맡는 것을 보면서 지역에서 취타대를 결성할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지적장애인들이 야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취타대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태그:#호반취타대, #지적장애인, #민성숙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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