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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는 22일 오후6시 대구시 남구 건들바위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현 평론가를 새 회장으로 뽑는 등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는 22일 오후6시 대구시 남구 건들바위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현 평론가를 새 회장으로 뽑는 등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 조정훈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대구작가회의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갖고 201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구지회는 22일 오후 6시 대구시 남구 건들바위식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권오현 신임 지회장을, 감사는 박영미, 박일아 시인을 선출했다. 이어 지난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감사보고, 2013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된 권오현 지회장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젊은 열정을 가지고 작가회의를 발전시켜 나가길 원하는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며 "조직적인 체계를 갖추고 실무자로서의 마당발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대구지회는 2012년을 평가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건강한 지역문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고 "대구작가회의 기관지 발행을 통해 다양한 특집과 회원작품을 통해 창작의욕을 고취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했다.

대구지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4월에 4·19기념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출간회원 작품 품평회와 제19회 여름문학제를, 10월에는 팔공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을 백일장'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대구 10월항쟁을 기념하는 '10월 항쟁문학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된 권호현 평론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된 권호현 평론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정훈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이하석 시인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정대호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 정기총회에서 이하석 시인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정대호 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조정훈

대구지회는 또 대구문화재단으로부터 문예진흥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8월과 11월 기관지인 <대구작가> 19호와 20호를 발간하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문학제를 열기로 했다.

대구지회는 이어 작가회의 기관지인 <대구작가> 18호 출간 기념식도 가졌다. <대구작가>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여원하는 정치적 견해를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했다는 이유로 거울시 선관위가 137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데 대한 규탄성명을 싣고 특집으로 대구의 옛 골목을 더듬는 기획했다.

또한 시와 시조, 소설, 산문 등의 다양한 회원 작품들을 모으고 울산작가회의 작품을 다뤘다. 신입회원인 김경호, 박은주 시인의 시도 각각 4편씩 실었다.

한편 신입회원으로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경호, 박은주 시인은 "문단의 많은 선후배님들과 함께 모임을 갖고 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작가회의 대구지회#정기총회#대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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