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자료 사진)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자료 사진)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민주당은 이런 완전히 잡탕당이 아니라 거지 흑색선전, 선동하는 당이다, 완전히 공산당 같아요."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을 공산당이라 칭해 파장이 예상된다.

"공산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 나라 제1야당인데…"라는 사회자의 우려에도 그는 "그런 식으로 해서 국민을 정말 희롱하고 현혹한 당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파탄되겠다는 생각"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흑색선전한 당은 세상에서 사라져야 된다", "문재인은 정말 헌 정치다" 등의 과격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앞서 논란이 됐던 대성산업 특혜대출 의혹을 거론하며 이 같은 발언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김 위원장이 지분을 가지고 있고 김 위원장의 오빠인 김영대씨가 회장으로 있는 대성산업에 4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특혜대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의혹) 중간수사 발표가 상당히 이례적이고 미심쩍다, 밤 11시의 발표도 이례적인데다, 포털(사이트)에 로그온 기록조차 들여다 보지 않은 것이 선거에 영향 주기 아니냐고 주장했다"는 말에, "저는 정말 민주당의 어떤 말도 믿지 않습니다"면서 '특혜대출 의혹'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그렇게 거짓선전, 거짓 허무맹랑한 것으로 현혹한 잡탕당이 어떻게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갖고"라면서 "저는 정말 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저는 이번에 정말로 썩고 불쾌한 당인지 처음 알았다"라고 거듭 불쾌감을 토로했다. 더불어 "저는 오빠하고 저는 전화해 본 적이 1년이 넘고요"라고 특혜대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에 들어간 이유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들어갔다, 순수한 의도로 일하고 있는한 사람에게 이런 하나의 인격말살적인 거짓, 허무맹랑한 것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포한 민주당은 정말 비판돼야 한다"면서 "지금 제가 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4000억 원 지급보증서를 발급한) 정책금융공사의 주요 업무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및 육성인데 대성산업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는 지적에는 "우선은 허위 거짓이라는 거 분명히 하죠"라며 일축했다. 그는 "하나님이 알고, 개인적으로 내가 용서하지만 입법부(에서)는 엄단해야 된다"며 "거짓을 유포한 당은 절대 국민들이 파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흑색선전 한 당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똥물 튀기는 잡탕당"

김 위원장은 또 "흑색선전을 한 당은 지금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된다, 왜냐하면 국민의 미래를 파먹기 때문"이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은 과연 정말 헌 정치이다, 정말 구태의연한 흑색선동, 왜 자기 영혼을 팔고 있는지, 한 기업인으로 그 사람의 눈물을 믿었는데 이제는 그 순수함이 없어졌다"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불법SNS선거' 의혹 등에 대해서도 모두 '흑색선전'으로 치부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민주당은 선관위에 여의도 신동해빌딩을 중앙당사 별관으로 등록하고 SNS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사기관 설치금지'를 명시한 선거법 89조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새누리당 '불법SNS선거' 의혹의 '맞불' 공세다.

김 위원장도 이를 거론하며 "민주당도 그 이상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선관위에 보고된 것을 경찰에게 맡겨 놓은 걸로 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지난 16일 호외 방송을 통해 '불법SNS선거' 의혹 당사자인 윤정훈 새누리당 SNS미디어본부장의 국정원 연결 의혹 등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듣지도 못했고"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정말 이런 한심한 정치는 다 물러나야 돼요"라며 "정말 우리 청년들에게 강건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된다, 그거 하러 왔는데 지금 들어와보니깐 똥물 튀기는 잡탕당(민주당)"이라고 성토했다.


#김성주#박근혜#대성산업 특혜대출#문재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