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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후보와 함께 한 여성대표 여성 대표가 이수호 후보와 4번 타자의 필승을 기원하고 있다.
▲ 이수호 후보와 함께 한 여성대표 여성 대표가 이수호 후보와 4번 타자의 필승을 기원하고 있다.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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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원로 법조, 교육, 문화 예술, 노동계 등 각계각층이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일하는 여성 8004명도 이수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수성동 이수호 캠프에서 일하는 엄마 8004명이 이수호 민주진보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성단체와 노동단체 시민단체 여성대표들은 '일하는 여성의 고충을 가장 잘 알고 현장을 잘 아는 선생님 출신 시인의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수호 후보가 차가운 경쟁으로 망가진 교육을 따뜻한 교육으로 일으켜세울 적임자'라는 판단으로 지지와 더불어 당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인사하는 이수호 후보 권미혁 대표가 이수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 인사하는 이수호 후보 권미혁 대표가 이수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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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혁 한국여성단체 연합 상임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나오게 된 것은 전국의 회원단체와 회원들이 이수호 선생님 때문에 교육을 다시 보게 되었고, 교육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분이 정말 많이 계셨기 때문이다"라며 "이제 부서진 교육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교육을 일으킬 수 있도록 이수호 후보 당선에 여성들이 적극 힘을 모으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지지발언 중인 황영미 위원장 황영미 전국여성 노동조합 위원장이 일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 지지발언 중인 황영미 위원장 황영미 전국여성 노동조합 위원장이 일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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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를 대표해 발언한 황영미 전국여성 노동조합 위원장은 여성들이 지닌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학교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문제 등 일하는 여성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고통을 예로 들며 이수호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교육입시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교육경쟁에서 줄 세우기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 일하는 엄마들은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일하면서 아이들 챙겨야 되고요. 학교 가야 되고요… 중략 … . 50만 명 아동 중에 5만 명만 국공립 보육 시설에서 수용하고 있습니다. 10만 명은 줄을 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교육비 걱정 없이 그리고 안전하게 맡길 수 있어야 우리 일하는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중략 ….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15만 명 중 95%가  우리 여성들입니다. 조리종사원들 근골격계 질환 앓으면서 100만 원도 안 되는 임금 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보육을 책임지시고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아이들이 살맛나는 학교에서  우리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이런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일하는 여성들은 이수호 후보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여성 8004인의 지지선언에 대해 이수호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줄세우기 경쟁이 아닌 따뜻하고 차별받지 않는 평등 교육, 엄마의 마음으로 보살피는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행복한 학교, 여성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양성 평등한  희망교육을 위한 이수호의 7가지 정책'을 약속했다.

★★ 양성 평등한 희망교육을 위한 이수호의 약속★★
1. 공립 유치원을 두 배로 늘려, 유치원 입학부터 줄서지 않게 하겠습니다.
- 유치원은 교육은 공교육의 출발점입니다. 유치원 교육이 상급학교 교육을 좌우합니다. 유아교육 단계부터 결손이 누적되고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2.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고등학생들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ㆍ새 대통령ㆍ국회와 함께 중앙정부의 급식예산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3. 아토피ㆍ비만ㆍ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하겠습니다.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올바른 건강상식 교육, 먹을거리 습관을 길러주겠습니다.

4. 서울 경기 일원에 유치원 아동들의 숲 체험 학습 시설을 설립하겠습니다.
- 아이들은 자연을 속에서 자연을 느끼면서 자랄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의 유치원 원아들이 1년에 4회 이상 숲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5. 학교 업무에 엄마 동원을 줄이고, 부모와 마을의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 녹색어머니회 활동은 경찰의 도움으로, 급식도우미는 마을 어르신의 시간제 취업으로 해결하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6. 폭력과 따돌림 없는 학교를 만들고, 돌봄과 치유를 강화하겠습니다.
- 학생ㆍ교사ㆍ학부모의 소통과 대화를 촉진하고, 3자 협약을 통해서 민주적인 학교공동체가 살아나게 하며, 학생복지지원팀을 설치해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

7.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성평등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성평등 교육, 올바른 성역할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좋은 부모 되기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태그:#8004 여성 이수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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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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