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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팬클럽 '안철수와 해피스' 주최로 열린 광주콘서트에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팬클럽 '안철수와 해피스' 주최로 열린 광주콘서트에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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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전 대통령 예비후보의 팬클럽인 '안철수와 해피스' 대표단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해피스 대표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 열망인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문 후보 지지 이유와 관련해  "2012년 대선은 불신과 갈등의 정치를 신뢰와 통합의 정치로 바꾸기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이고, 낡은 기득권을 고집하는 세력과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시민세력 간의 물러설 수 없는 결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지난 9월 초 '시민승리를 통한 정치교체와 정권교체'를 바라며 '해피스'라는 공간에 모였다"며 "복지국가 실현과 평화적 통일에 대한 우리의 꿈은 지금도 변함없다,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고 강조했다.

"개인 자격들로 지지선언... 안철수 전 후보와 상의 안 해"

이날 문 후보 지지 선언에는 김용주 변호사 등 공동대표 4명과 지역대표 15명, 오태양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오태양 사무국장은 2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해피스'라는 단체가 아니라, 동의하는 대표단 개인들의 자격으로 지지선언을 했다"며 "아직 회원 전체의 뜻을 모으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지선언 전 안철수 전 후보와 상의헸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혀 없었다"고 잘라말했다.

오 사무국장은 향후 문 후보 선거운동을 돕는 방향과과 관련해 "이날은 일단 지지선언하는 정도로 의견을 모았고, 향후 구체적 운동 방향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서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안 전 후보 캠프는 3일 오후 해단식을 열 예정이다. 안 전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해 향후 거취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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