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 후보자 지지도를 질문한 결과,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수호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인 문용린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11월 28~30일 실시했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이수호 후보는 22.7%, 문용린 후보는 19.7%를 얻어, 오차범위 내인 3.0%p 차이로 이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섰다. 뒤를 이어 역시 보수성향인 이상면 후보가 13.0%, 최명복 후보가 4.3%, 남승희 후보가 2.3%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38.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무응답 비율이 높은 이유는 대선이라는 보다 큰 선거에 가려 후보자의 인지도가 아직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수호 후보는 30대(30.2%)와 40대(35.6%)에서 선두를 달렸고, 문용린 후보는 19/20대(20.5%)와 50대(23.1%), 60대(23.0%)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무응답층은 60대(45.0%) > 50대(37.4%) > 30대(37.2%) > 40대(35.6%) > 19/20대(32.9%) 순을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의 무응답률(46.9%)이 민주당 지지층의 무응답률(27.1%)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은 인구비례 방식이 아닌 제19대 총선 투표자수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7%p, 응답률은 9.3%다.


태그:#여론조사, #리서치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선임기자. 정신차리고 보니 기자 생활 20년이 훌쩍 넘었다. 언제쯤 세상이 좀 수월해질랑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