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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민주진보진영 서울교육감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가 15일 오후 서울 동숭동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 소식을 전했다. 추대위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100여 개의 진보진영 교육·시민사화단체로 꾸려졌다.
'2012 민주진보진영 서울교육감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가 15일 오후 서울 동숭동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범 소식을 전했다. 추대위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100여 개의 진보진영 교육·시민사화단체로 꾸려졌다. ⓒ 이주영

'2012 민주진보진영 서울교육감 추대위원회'(아래 추대위)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추대위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100여 개 진보진영 교육·시민사화단체로 꾸려졌다.

추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동숭동 흥사단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설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과 일정을 발표했다.

이들은 "곽노현 교육감이 대법원 확정선고로 교육감직을 상실했지만 아직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신판이 남아있다"며 "그러나 공정하고 신속한 판결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서울혁신교육을 지켜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육감 선거 추대위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추대위 출범 이유를 천명했다.

추대위는 지난 4일부터 두 차례의 준비회의를 거친 뒤, 기자회견 직전 1차 정식회의를 열고 추대위 명칭·경선 규칙·일정 등을 합의했다.

'시민참여 방식' 추대위 구성... 30일까지 구성원 신청 받을 예정

추대위 준비위원회 대표는 김옥성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박석운 진보연대 공동대표·오성숙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회장 등 8명이 공동으로 맡았다.

또한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거주 선거권자의 가입 신청을 받아 시민참여 방식으로 추대위 구성원을 모집하기로 정했다. 선거권을 지닌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3000원을 내고 추대위에 참여할 수 있다. 김옥성 추대위 공동대표는 "연령별·성별 등 추대위 구성원 세부 지침을 마련해 경선의 공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후보 경선은 추대위 등록회원의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50 비율로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

경선 후보 등록은 10월 25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후 추대위는 후보초청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11월 4일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경선 후보와 관련해 권혜진 추대위 사무국장은 "현재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이부영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추대위 측에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11월 25~26일이며, 선거는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서울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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