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싸이와 원더걸스가 12월 미국 키스 에프엠 쇼에 출연한다
▲ 사진1 싸이와 원더걸스가 12월 미국 키스 에프엠 쇼에 출연한다
ⓒ 조정우

관련사진보기


케이팝스타즈(KpopStarz)는 12일 싸이와 원더걸스가 미국 라디오방송국인 키스 에프엠(KIIS-FM)의 '징글볼 쇼'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1971년 설립된 키스 에프엠(KIIS-FM)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미국 대규모 라디오 방송국 중 하나이다.

이 방송국은 2000년부터 매년 12월 초에 그해 가장 인기 있는 팝스타들을 초대해 징글볼 쇼를 개최하고 있다. 2008년 보아가 징글볼 쇼 개막 무대에 올랐지만, 이 쇼의 메인 무대에 한국 가수가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싸이,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메인 무대 오른다

쇼에 초대받은 출연자들 대부분은 현재 팝 시장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들이다

원더걸스는 12월 1일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라이크 머니(Like Money)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니요(Ne-Y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원 리퍼블릭(One Republic), 그리고 엘리 굴딩(Ellie Goulding)도 공연을 펼친다.

싸이는 메인 게스트로 12월 3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케샤(Ke$ha), 플로 라이다(Flo Rida), 더 원티드(The Wanted), 펀(Fun), 아프로잭 (Afrojack), 아울 시티와 제드(Owl City and Zedd)와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싸이와 원더걸스가 키스 에프엠의 징글벨쇼에 출연한다
▲ 사진2 싸이와 원더걸스가 키스 에프엠의 징글벨쇼에 출연한다
ⓒ 조정우

관련사진보기


최근 싸이의 빌보드 차트 순위를 보면 미국에서 라디오 방송국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지금 현재 싸이는 빌보드 차트에서 3주째 2위를 지키고 있다. 라디오 방송 횟수를 제외한 대부분 영역에서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에서 부진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판세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싸이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라디오 부분 점수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매주 목요일이면 대부분의 언론사가 서로 경쟁하듯 빌보드 차트 순위 기사를 쏟아낸다. 빌보드차트에서는 1위를 빨리하는 것보다 상위권에 오래 머무는 게 중요하다. 경제적 이익은 물론이고 대중적 인지도 높이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팝 시장의 매출은 연말에 크게 오른다. 싸이 등 한국 가수가 연말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배경이다.

이번 라디오 공연은 2009년 '노바디'로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100' 76위에 올랐던 원더걸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듯하다. 본격적인 미국 활동에 돌입할 싸이에게도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그:#싸이, #강남스타일, #원더걸스, #PSY, #빌보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