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빌보드 '핫 100'에서 2위에 오른 싸이.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빌보드닷컴에는 싸이의 인터뷰와 '베스트 10 강남스타일 패러디물'도 올라와 있다.
 빌보드 '핫 100'에서 2위에 오른 싸이.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빌보드닷컴에는 싸이의 인터뷰와 '베스트 10 강남스타일 패러디물'도 올라와 있다.
ⓒ billboard.com

관련사진보기


"운전할 때 옆을 보니 흑인 남자가 운전하는 차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동양인이 거의 없는 대학가예요. 왼쪽, 오른쪽 모두 대학생들인데 대부분 백인이에요. 지금 옆집에서 음악을 크게 틀었는데 강남스타일이 들려오네요."
"어제 7학년인 아들 학교에서 댄스파티가 있었어요. 카페테리아에서 하는데 DJ 불러오고 디스코볼 돌아가는데 오프닝과 클로징이 모두 강남스타일이었어요. 아이들이 가사를 다 외워서 따라 부르더군요. 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 저도 중딩 때 팝송을 엄청 따라 불렀는데요. 발음은 엉망으로. 지금 미국 사람들이 한국말 대충 따라 부르는 걸 보니 저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났어요."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 아주 신났다. 싸이 소식이 연일 보도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ABC, NBC, CNN 등에 싸이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싸이 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평소 TV를 잘 보지 않던 사람들도 싸이 때문에 아침마다 리모콘을 돌린다고 글을 올렸고, 아침에 싸이 보느라 회사에 지각했다는 볼멘 소리도 들려왔다. 국적은 비록 미국이어도 이들의 뼛속에 도도히 흐르는 한국인의 피와 정서는 싸이 광풍을 벅찬 감격과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듯 하다. 미국의 한 한인 주부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싸이 소식이다.

"지금 싸이가 FM104.3에 나오고 있어요. 어제 낮에는 92.3에서 나왔어요. 여긴 동부."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진행하는 LA의 Kiis FM 들으면서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는데 싸이가 나왔어요. 한국말로 된 음악 들으면서 신나게 운전했어요. 싸이가 확실하게 국위선양하고 있네요."
"FM 99.5에서 나왔는데 아, 미국 라디오에서 한국 노래를 다 듣고 감개무량했어요. 탑5 노래에서 싸이 다음으로 저스틴 비버 노래가 나왔는데 싸이가 훨씬 좋았어요."
"러브송 많이 나오는 103.5에서도 나왔어요."
"싸이 노래가 지금 105.9에서 나와요. 신기하네요."
"스패니시 방송에도 싸이가 나오고 있어요."
"지금 99.5에서 강남스타일이 나오네요. 정말 자랑스러워요."
"102.7에서도 나와요."
"여기 저기 다 나옵니다. ㅋㅋㅋ"
"오늘 새벽에 슈퍼마켓에서 나오는데 처음으로 강남스타일을 들었어요. 제가 사는 이 시골 구석에도 마침내 강남스타일이 상륙했네요. 그 노래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말하던 뿌듯한 기분을 저도 느꼈어요. 싸이, 땡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넓은 미국땅을 완전히 평정한 느낌이다.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싸이가 앵커들에게 말춤을 가르치고 있다. 맨 오른쪽에 선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일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시사 프로그램인 'Meet the Press' 진행자이다. 점잖은 그레고리를 움직이게 만든 싸이의 말춤 강습은 심야 코미디 시간에 다시 언급되었다.
 NBC <투데이쇼>에 출연한 싸이가 앵커들에게 말춤을 가르치고 있다. 맨 오른쪽에 선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일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시사 프로그램인 'Meet the Press' 진행자이다. 점잖은 그레고리를 움직이게 만든 싸이의 말춤 강습은 심야 코미디 시간에 다시 언급되었다.
ⓒ NBC Today

관련사진보기


강남스타일 모르면 간첩?

시사주간지 <타임>의 사만사 그로스만은 인터넷판 '타임피드'에서 미국 해군생도들의 강남스타일 립싱크 뮤직비디오(http://www.youtube.com/watch?v=xhHufV9g4k4)를 언급하면서 그의 기사를 이렇게 시작했다.

"미안해, 칼리 레이 젭슨(기자 주: 캐나다 출신 가수로 그의 대표곡 '콜미 메이비(Call Me Maybe)는 유투브에서 2억7천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마이클 펠프스, 라이언 록티 등 미국 남녀 수영대표 선수들이 만든 '콜미 메이비' 립싱크 뮤직비디오는 대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이제 당신이 군림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해야 될 것 같군. 해군생도들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공연하고 있고, 이제는 한국에서 온 랩퍼 싸이가 말춤을 타고 질주하면서 세계적인 인기 비디오 스타였던 당신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고 있는 것 같군.

당신의 여름 히트작 '콜미 메이비'는 수많은 인터넷 패러디를 양산해냈지. 하지만 이젠 강남스타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 싸이가 인터넷을 완전히 평정하는 건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이는군."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플래시몹이 점점 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조만간 인터넷을 평정하게 될 것이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플래시몹이 점점 늘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조만간 인터넷을 평정하게 될 것이다.
ⓒ youtu.com

관련사진보기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규모 인원이 공연하는 플래시몹(flash mob)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사만사 그로스만의 지적대로 강남스타일 패러디물이 인터넷을 평정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플래시몹에 대한 이곳 반응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인데요. 학교에서 전체 이메일을 돌렸어요. 오는 10월 초에 학교 광장에서 강남스타일을 공연한다고요. 학부생 500명 정도를 예상한다고 하더군요."
"코넬에 다니는 아들이 좀전에 전화했는데 캠퍼스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놓고 말춤을 추었다고 하더군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도 지난번에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찍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다시 찍을 거라고 하더군요."

플래시몹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기도 대단하다. UNC의 한 백인 학생은 플래시몹에 참여하려고 백 번 정도 비디오를 돌려보면서 연습했다고 한다. 대단한 열성이다. 이렇게 강남스타일을 여러 번 돌려보는 사람이 많으니 유투브 조회수도 그렇게 빠른 시간 내에 3억을 훌쩍 넘겼을 것이다.

미국에 사는 교민들이 직접 경험한 싸이 열풍도 가히 전국적이다.

"라스베가스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클럽에 갔는데 싸이 노래가 나오니까 백인, 흑인 할 것 없이 모두 소리를 지르고 난리더군요. 중간에 나오는 간주 부분에서는 백인 여자애들이 정확한 한국어로 "강남스타일"이라고 외치더군요. 정말로 기분 좋았습니다."

"저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데 위성 라디오를 틀어놔요. 싸이가 인기 있다고 해도 위성 라디오에는 잘 안 나오더니 두 주 전부터 쿵자라락짝 쿵자자작 나오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얼마 전에는 하루에 두 세 번 나오더니 요즘에는 한 시간에 한번씩 나와요.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강남스타일이 나오면 레스토랑 손님들이 모두 웃어요. 몸을 흔들기도 하고요. 자기네들끼리 강남스타일 어쩌고, 싸이라는 친구가 어쩌고 하면서 얘기를 해요. 단골 손님들은 "강남이 서울 어디에 있다며? 내가 지금 저 노래에 미쳐있다"고 제게 말을 건네요."

"여기는 시골인데도 강남스타일이 들려요. 6살 딸 아이 친구들도 강남스타일을 흥얼대요. 얼마 전 자동차 딜러샵에 갔는데 딜러가 계속 강남스타일을 부르더군요. 그러면서 그 노래가 요 며칠간 계속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10살 짜리 아들이 유튜브에서 보고 알려줬다나 뭐라나."

대학 학생회 포스터에도 등장한 싸이

"오빤 학생회 스타일 (OPPA STUDCO STYLE)"- 버지니아대학의 총학생회가 만든 포스터에도 말춤을 추는 싸이가 들어가 있다.
 "오빤 학생회 스타일 (OPPA STUDCO STYLE)"- 버지니아대학의 총학생회가 만든 포스터에도 말춤을 추는 싸이가 들어가 있다.
ⓒ UVa student council

관련사진보기


"엄마, 우리 학교 학생회 포스터에도 싸이가. ㅋㅋㅋ"

대학생인 딸아이도 자기가 다니는 대학 학생회 포스터를 급전으로 보내왔다. 포스터에는 말춤을 추고 있는 싸이의 모습이 세 컷 보인다. 무엇보다 OPPA(오빠)로 시작되는 포스터 문구가 인상적이다.

"OPPA STUDCO STYLE (오빤 학생회 스타일)"

새학기를 맞아 버지니아 대학(UVA) 총학생회인 STUDCO(Student Council)가 학생들의 가입을 권유하면서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싸이의 말춤과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문구가 들어간 것이다. 새삼 싸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UVA 체육관에서도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고, 풋볼 시즌을 맞아 스탠드에 앉은 고등학교 마칭밴드도 강남스타일을 연주한다. NFL 경기에서도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선수가 동료와 함께 말춤을 추고 야구 경기장에서도 강남스타일이 울려 퍼진다. 오하이오 대학 마칭밴드의 강남스타일 공연과 유투브 사상 최다 '좋아요'를 기록한 싸이의 기네스북 등재 소식도 NBC 등 주요 채널의 저녁 메인 뉴스에 당당히 한 꼭지 올렸다.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강남스타일 바람이

"여긴 버지니아인데요.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오늘 운동화를 신고 체육복을 입고 등교했습니다. 체육시간에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체육관에서 배운다고 하네요. 어제부터 연습 시작했습니다."

"우리 애들도 체육 시간에 날마다 워밍업 음악으로 강남스타일을 듣는다고 해요. 그리고 말춤 추면서 트랙을 돈대요. 선생님이 제일 앞에 서고 애들은 선생님 따라서 같이 돌고. 가끔 교장선생님도 따라서 돈대요. 선글라스 끼고 ㅋㅋㅋ"

"제 아이는 미국 아이들뿐 아니라 한국 아이들도 발음을 제대로 못한다고 불평해요. 그래서 자기가 가르쳐줬대요. 오파가 아니고 오빠라고 정확하게."
"우리 딸도 깽남스타일이 아니고 강남스타일이라고 알려줬대요."
"저희 애도 고등학생인데 학교에서 강남스타일 연습시킨다고 해서 오늘 선글라스 챙겨 갔어요."
"저희는 조지아 주의 공립학교인데 한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런데 학교 운동장에서 어떤 아이가 말춤을 추기 시작하자 여럿이 따라 하더래요."
"저는 뉴욕주에 사는데요. 애들 학교에서 백인 아이들, 선생님들도 말춤을 추고 다녀요. 점심시간에는 강남스타일을 오래 틀어준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커리큘럼 나이트여서 학교에 갔는데 복도에 서서 이야기하던 미국 엄마들 그룹에서 한 엄마가 좋은 발음으로 "강남 스타일"을 외치면서 잠시 흔들더군요. 그 그룹에 한국 사람은커녕 동양인은 하나도 없었어요."

"오늘(9/28) 산호세 미들스쿨에서 펀드레이징하고 있는데 강남스타일이 나오니까 다들 말춤 추고 난리났어요!"
"블루밍턴 고등학교도 댄스파티가 있었는데 강남스타일이 나오니까 모두 말춤을 췄대요. 딸아이가 무척 자랑스러워 해요."

버튼 배지에서 아이폰 커버에 이르기까지 싸이 상품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티셔츠, 컵, 모자, 가방, 아이폰 커버, 넥타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티셔츠, 컵, 모자, 가방, 아이폰 커버, 넥타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 www.zazzle.com

관련사진보기


노래와 춤만이 아니다. 강남스타일은 상품으로도 벌써 유행을 타고 있다. 재즐닷컴(www.zazzle.com)은 자신만의 이미지를 업로드해서 티셔츠나 컵, 가방, 모자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바로 여기에도 싸이와 강남스타일 이미지가 들어간 상품이 아주 많다.

싸이 얼굴과 말춤, 영어와 한글로 강남스타일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 가방, 모자, 컵, 버튼배지, 아이폰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스피커, 마우스패드, 컵 받침, 범퍼 스티커, 후디, 벨트 버클 등 종류도 아주 많다. 가격도 3불이 채 안 되는 버튼 배지($2.65)에서부터 아이폰커버($46.70), 100불이 넘는 가방($104.95)에 이르기까지 가격대 별로 다양하다. 쇼핑몰만 둘러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가 신나게 들려오는 듯 하다.

다니의 꿈은 제2의 싸이가 되는 것

아랍권의 유명한 여자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른 가수 다니. 14만3301 뷰를 기록한 자신의 유투브 조회수를 가리키고 있다. 다니의 꿈은 제2의 싸이가 되는 것.
 아랍권의 유명한 여자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른 가수 다니. 14만3301 뷰를 기록한 자신의 유투브 조회수를 가리키고 있다. 다니의 꿈은 제2의 싸이가 되는 것.
ⓒ 한나영

관련사진보기


싸이의 성공담은 그의 길을 좇으려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다. 다니 버트러스도 그의 성공 신화를 부러워하는 가수다.

"지금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뮤직비디오예요. 한국 출신의 랩퍼인 싸이가 부른 강남스타일인데 현재 유투브에서 2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와~"

내가 가르치고 있는 ESL 학생들에게도 강남스타일을 소개했다. 2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말에 갑자기 소리를 지른 학생이 있었다. 바로 다니였다. 그는 유투브 화면 아래 9자릿수로 나와 있는 2억 여명의 조회수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실 유투브 조회수가 2억을 넘었다고 하면 그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아는 사람은 알 테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9자릿수 뷰에 대해 금방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니는 그 자신이 유투브에 뮤비를 올려본 가수이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렸다. 다니의 유투브 조회수는 5, 6만, 많은 것은 14만을 넘겼다.

다니는 6개월 전에 이라크에서 왔는데 인근 아랍권 국가 가수들과 공연도 같이 하고 방송에도 출연했던 가수다. 그의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콘서트를 관람하는 청중들이 "다니, 다니"를 연호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렇게 인기 있는 스타였지만 미국으로 건너와서는 많은 이민자들이 그러하듯 닭공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하루에 수만 마리의 냉동된 닭을 처리하느라 그의 손목은 부어 있었고, 교실에서도 피곤한 모습을 보이던 다니였다. 그러던 다니가 어느 날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 내게 말했다.

"선생님, 저 이제 직장 그만 뒀어요. 이제는 가수 활동을 하려고요."
"와~ 축하해."

다니는 가수 오디션을 받기 위해 10월에 미시건으로 떠난다고 한다. 다시 음악 레슨도 받으려 하고 있다. 이제는 미국에서 직업가수의 길을 걸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 굳은 결심을 한 다니에게 나는 할 말이 있다며 수업 후에 남으라고 했다.

그리고 며칠 사이에 조회수가 껑충 뛰어올라 3억 뷰를 넘긴 강남스타일을 다시 보여주었다. 나는 다니에게 싸이의 성공담을 들려주며 싸이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지 말해 주었다. 또한 싸이가 부른 노래 가사도 영어가 아닌 한국어라는 사실을 특별히 상기시켜 주었다. 아랍어로 노래를 부를 다니에게 싸이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기에.

"다니, 너도 싸이가 될 수 있어."

싸이의 성공담은 싸이가 미국 방송에 나와서 고백했듯이 본인도 전혀 예측하지 못한 '미친' 결과였다. 그랬던 만큼 싸이의 성공스토리는 다니와 같은 사람들에게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준 셈이다.

싸이의 성공담은 한국에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미국에 있는 교민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이들은 싸이가 방송에 출연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볼 때, 또 모국어로 부르는 싸이 노래를 들을 때, 어설픈 한국어로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는 미국 사람들을 볼 때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우리의 K-POP을 세계에 널리 알린 싸이에 대해 문화 대통령,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애국자라는 칭찬도 서슴지 않는다.


태그:#싸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