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토마토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올해 '토마토 왕국과 함께 하는 토마토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주제는 올해 같은 시기에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감안했다.
이 축제는 먼저 '토마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토마토 빨리먹기', '토마토 OX퀴즈', '서바이벌 가위바위보', '토마토 높이쌓기', '토마토 개사가요제', '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스파게티' 등이 있다.
그리고 '토마토올림픽'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5종 경기로 '토마토 축구', '토마토 양궁', '토마토 사격', '토마토 핸드볼', '토마토 농구' 경기를 개최한다. 여기에 '황금메달을 찾아라'라는 제목으로 토마토 속에 숨은 순금 메달을 찾는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이 축제는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황금 토마토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 화악산 찰토마토'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화악산 지역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으며, 보관 기간도 오래 가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