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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이 자신의 죄과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길은, 지금 당장 MBC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뿐이다. 김재철은 더 이상 MBC를 망가뜨리지 말고, MBC 파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

'언론장악심판․공정방송실현 경남희망순례단'이 순례에 나서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언론노조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남희망순례단'을 구성하고, 1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남지역 곳곳을 찾는다.

'언론장악 심판, 공정방송 실현 경남희망순례단'은 18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언론 국정조사,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고, 김재철은 MBC 파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언론장악 심판, 공정방송 실현 경남희망순례단'은 18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언론 국정조사,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고, 김재철은 MBC 파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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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이들은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순례 출정식'을 열었다. 순례단은 양산(18일), 김해(19일), 진해․거제(20일), 통영․사천(21일), 진주(22일)를 돌며 지역 단체들과 간담회를 하고, '김재철 사장 퇴진 서명운동'을 벌이며, 선전전도 벌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본부장과 허광훈 일반노조 위원장, 차재원 전교조 경남지부장, 주재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우동일 창원지부장과 남두용 진주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도 참석했다.

경남MBC(진주․창원)는 이날까지 99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창원MBC의 일부 기자들은 언론노조를 탈퇴해 방송에 복귀하기도 했다. 우동일․남두용 지부장은 "이번 총파업은 공정방송 쟁취를 위한 것으로 김재철 사장이 사퇴해야 끝난다"라고 말했다.

경남희망순례단은 이날 "새누리당은 언론 국정조사․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 김재철은 MBC 파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발표했다.

'언론장악 심판, 공정방송 실현 경남희망순례단'은 18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언론 국정조사,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고, 김재철은 MBC 파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언론장악 심판, 공정방송 실현 경남희망순례단'은 18일 오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언론 국정조사,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고, 김재철은 MBC 파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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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영방송 MBC를 망가뜨린 낙하산 김재철 사장 퇴진과 비리 혐의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언론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미 해법을 밝혔다. 오늘로 141일째인 MBC 노동자들의 파업을 비롯한 사상 초유의 공동연대파업의 해법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낙하산의 상징 MBC 김재철 사장이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MBC본부 조합원 해고와 대기발령 등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 대기발령자 69명에 대해 측근 간부의 입을 통해 '파업이 끝나면 다 해고시킬 계획' 운운하며 추가 도발 협박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언론노조, #공정방송, #김재철 사장, #경남희망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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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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