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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0일 오후 2시 50분]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4·11총선 문대성 당선자(부산 사하갑)가 동아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동아대 대외협력처 송한식 처장은 30일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문대성 당선자가 사직서를 낸 게 맞느냐"는 질문에 "사직서를 낸 게 맞다"고 대답했다. 사직서 수리 여부 등 앞으로 절차에 대해, 그는 "교무처에서 절차를 밟고 있다. 다른 사안은 코멘트할 내용이 없다"고 대답했다.

문대성 당선자는 2006년부터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현재까지 조교수로 있었다. 문 당선자는 2007년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8년 8월 IOC 위원이 됐다.

 문대성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문대성 국회의원선거 당선자. ⓒ 남소연

국민대는 지난 4월 20일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문대성 당선자의 학위논문이 표절이라고 인정했으며, 이날 문 당선자는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동아대는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시비와 관련해 실태조사위원회를 꾸려 파악하고 있다.

문대성 당선자가 동아대 교수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논문표절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그러면 IOC 위원과 국회의원 당선자는 왜 사퇴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대성 당선자는 새누리당으로 총선에 출마해 45.1%를 득표해 민주통합당 최인호 후보와 무소속 엄호성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문대성 #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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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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