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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2학기 강의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즉답을 피하면서 "오늘은 민생만 이야기하죠"라고 대답했다.

박 위원장은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뒤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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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한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한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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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먼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에 대해 묻자, 박 위원장은 "역학조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확실한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 검역을 중단하고, 최종 분석 결과 조금이라도 안전성이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수입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의 위생과 안전보다 무역 마찰을 피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검역 중단에 부정적"이라고 묻자 박 위원장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데 그동안 국민이 불안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일단 검역을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시간은 짧고 할 일은 많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는 4․11총선 당선자를 비롯해 많은 당원들이 참석했다. 박대출(진주갑)·박성호(창원의창)·강기윤(창원성산)·안홍준(마산회원)·이주영(마산합포)·조해진(밀양창녕)·조현룡(의령함안합천)·신성범(거창함양산청)·윤영석(양산)·김성찬(진해)·여상규(사천남해하동) 당선자가 참석했다.

또 박완수 창원시장과 4․11총선에서 낙선한 김정권 의원(김해갑), 진성진 거제당협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하영제 전 차관 등의 모습도 보였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박완수 창원시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박완수 창원시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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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당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당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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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새누리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인 조해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선 결과 연말 대선도 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도민에게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지난 총선 때 했던 공약은 거짓이 아니다"면서 "125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입법과 예산 확보 활동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변화와 쇄신을 믿어 주신 경남도민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인다"며 "선거 때 했던 약속을 철저히 실천해 나가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행복 공약실천본부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초지일관 굳은 신념으로 지켜나갈 것"이라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거나 민생은 등한시 하고 정쟁으로 가는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안홍준.이주영.조해진 의원 등과 서 있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안홍준.이주영.조해진 의원 등과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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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국민의례 모습.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국민의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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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다시 구태로 돌아간다면 국민들은 표를 준 것을 후회하지 않겠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 민생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불신을 신뢰로 바꾸어야 하며, 국민 삶 속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시간이 짧고 할 일은 많다. 함께 힘을 모아 경남의 꿈을 이루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기윤 당선자는 결의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손을 들어 "항상 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반드시 약속을 키지겠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쇄신하겠습니다"라고 함께 외쳤다.

박근혜 위원장은 출범식 뒤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부산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주영 정책위 의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주영 정책위 의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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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은 강기윤 당선자(창원성산)가 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박근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은 강기윤 당선자(창원성산)가 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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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이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가 나오자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자가 건너편에서 사람들 속에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박근혜 위원장이 27일 오후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가 나오자 롯데백화점 창원점 비정규직 해고자가 건너편에서 사람들 속에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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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새누리당, #박근혜, #총선공약실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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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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