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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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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인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추진위)가 안양권 3개 시(안양·군포·의왕) 통합 찬반을 묻는 여론 조사를 하기로 하자, 찬·반 주민이 제각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개편추진위는 27일부터 3주간 통합건의서가 접수된 지역 주민의 통합 의사를 알아보기 위해 주민 여론 조사를 할 계획이다. 안양권 3개 시 모두 지난 2011년 11월, 통합 추진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 작성 때 참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양·의왕·군포 3개 시 주민으로 구성된 통합추진협의회는 이번 여론 조사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100만 통합시를 탄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집중 홍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의왕 시민으로 구성된 통합반대 의왕시민 대책위원회는 "통합반대를 위한 범시민적인 활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발표했다.

3개 시 통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양시 전략 추진 TF(Taskforce) 팀에 따르면, 안양권 3개 시는 오는 4월 30일 이나 5월 1일께 여론 조사가 실시된다고 한다. 실시 일정은 비공개 사항이지만, 현장 간담회 이후 3일경과 시점에 실시하기로 돼 있어, 27일에 간담회가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30일이나 5월 1일에 여론조사가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CATI(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전화조사) 방식으로, 대상인원은 각시별 19세 이상 주민 최소 1000명~ 최대 1500명이다. 한편, 지난 2009년 행안부 주관 3개 시 통합여론조사 찬성률은 안양 75.1%, 군포 63.6%, 의왕 55.8%였다.

이번 여론 조사 대상 지역은 수도권 3개 권역 9개 지자체(경기 수원·화성·오산, 안양·군포·의왕, 의정부·양주·동두천)와 강원권 2개권 역 6개 지자체 (동해·삼척·태백, 속초·양양·고성), 충청권 3개 권역 6개 지자체(충남 논산·계룡, 충북 괴산·증평, 음성·진천), 호남권 2개권 역 6개 지자체(전북 군산·김제·부안, 전남 목포·무안·신안) , 영남권 4개 권역 9개 지자체(경북 구미·칠곡, 경남 창원·함안, 진주·사천, 통영·거제·고성)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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