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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굿우드는 전 세계에 1천대만 한정 생산되고 국내에는 20대만 주문 판매된다.
 미니 굿우드는 전 세계에 1천대만 한정 생산되고 국내에는 20대만 주문 판매된다.
ⓒ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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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그룹의 롤스로이스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손잡고 독특한 자동차를 만들었다.

BMW 코리아는 17일 서울 청담동 롤스로이스 전시장에서 전 세계시장에서 1천 대를 한정으로 생산하는 차량인 '미니 굿우드'를 공개했다. 이 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340만 원. 한국에서는 20대를 한정으로 판매한다.

미니 굿우드는 롤스로이스 수석 디자이너인 알란 셰퍼드(Alan Shappard)가 미니와 롤스로이스의 최고 특성을 모아 직접 만든 자동차다. 영국 굿우드(Goodwood)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개발 센터에서 롤스로이스와 동일한 공정으로 제작됐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굿우드는) 롤스로이스 모터카 디자인팀과 협업을 통해 제작된 미니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한 컬러와 엄선된 자재, 정확한 세공으로 처리된 품질은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미니 굿우드 실내
 미니 굿우드 실내
ⓒ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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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색상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블랙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다. 또 독특한 17인치 실버 라이트 알로이 휠을 채택했다. 게다가 프런트 휠 아치 위쪽의 사이드 인디케이터 서라운드 및 도어실에는 '미니 인스파이레드 바이 굿우드(MINI INSPIRED BY GOODWOOD)' 레터링도 양각돼 있는 등 한정판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인테리어도 대시보드, 센터 콘솔, 카페트, 라운지 시트에 롤스로이스 고유의 콘실크(Cornsilk) 베이지 색상을 적용했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손잡이는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수작업으로 작업한 월넛 버(Walnut Burr)로 마감 처리됐다. 또한 블랙 나파 가죽으로 마무리한 대시보드 상단, 피아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 버튼은 롤스로이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센터 콘솔 하단부에도 역시 1천 대를 한정판 엠블럼을 부착했다.

특히 눈여겨 볼 만한 것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서체를 적용한 속도계 및 회전계, 캐시미어를 사용한 루프 라이닝, 선바이저, 리어 스토리지 트레이, 그리고 양모 차량 카페트 및 라운지 타입 가죽시트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럭셔리함을 반영했다.

 롤스로이스와 미니의 합작품 '미니 굿우드'
 롤스로이스와 미니의 합작품 '미니 굿우드'
ⓒ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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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S를 기반으로 한 미니 굿우드는 최고 184마력, 최대 토크 24.5kg·m (오버부스트시 26.5kg·m), 제로백 7.2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부 공인 연비는 14.5km/ℓ로 높은 효율성까지 실현했다.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23km다.

또한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도 장착됐다. 어댑티브 바이-제논 헤드램프, 레인센서, 크루즈 컨트롤, 3-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 주차거리 제어장치, 하만카돈(Harman Kardon)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된 라디오 미니 비주얼 부스트(Radio 미니 Visual Boost) 오디오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USB 단자, 상태 기반 서비스 시스템, 자동 에어컨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BMW 그룹 주양예 이사는 "천 대를 한정으로 생산한 차량인 미니 굿우드는 희소성을 갖춘 차로 국내에서 20대만 판매할 것이다"면서 "국내에선 이미 롤스로이스 고객이 2대를 주문 계약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정영창 기자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 국장입니다. 이 기사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에도 실렸습니다.



#미니 굿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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