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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민생 챙기기'를 강조했다.

4·11총선을 4일 앞둔 7일 경남을 방문한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이념은 민생이다,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6일 밤을 부산에서 보낸 박 위원장은 이날 경남을 공략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거제와 진주를 찾은데 이어 이날 오후엔 창원과 김해를 잇따라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가는 곳마다 유세를 통해 '민생'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경남지역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강기윤(창원성산).박성호(창원의창)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연설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경남지역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강기윤(창원성산).박성호(창원의창)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연설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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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께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몰렸다. 박성호(창원의창)·강기윤(창원성산) 후보와 권경석 의원(창원갑) 등이 참석했다.

박 위워장은 "정치가 정말 정신을 차려야 한다, 서민들이 힘들고 어려운데 손을 잡아 주지는 못할망정 짜증나게하고 목소리만 높이는 정치세력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저희들은 민생만 바라보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4월 11일 선거에서는 우리 정치를 제대로 바꾸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 것"이라며 "이제 4일 남았다, 여러분은 어떤 곳에 투표하겠느냐, 후보 공약을 보고, 정당 정책을 보고 누가 약속을 잘 지킬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집 걱정 없고, 보육 걱정 없는 '5대 가족행보 정책'을 내놨고,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책임자까지 선정해 놓았다"며 "그런데 이런 뉴스는 잘 못 봤을 것이다, 지금은 후보 비방과 흑색선전만 뒤덮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경남지역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한 뒤 지지자들 사이를 빠져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경남지역 총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한 뒤 지지자들 사이를 빠져 나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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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은 "지금 야당은 불법사찰 폭로전을 하며 새누리당 비방만 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새 국회가 시작되면 민생부터 챙기려고 한다, 그런데 야당은 사찰 청문회부터 하겠다고 한다, 여러분은 이념·정치 투쟁하는 야당에 투표할 것이냐"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을 빗대 "한 야당은 미군철수와 한미동맹 해지, 대기업 해체를 주장하고, 다른 한 야당은 이 야당과 손을 잡고 한미FTA와 제주 해군기지 폐지를 바라고 있다"며 "표를 위해서라면 국익마저 저버리는 당이 다수가 되면 우리 국회는 어떻게 되겠느냐, 민생은 사라져버리고 이념투쟁·정치싸움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누구는 같은 일을 해도 임금을 절반만 받고, 유통 대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하면서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졌다"면서 "이런 것을 분명히 바로 잡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이런 일을 어느 정당에 맡기겠느냐"고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서,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정당은 새누리당뿐이다,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세계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을 마친 박 위원장은 곧바로 김해로 이동했다.


태그:#4.11총선, #박근혜 위원장,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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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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