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는 "4․11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정책협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일 오후 창원노동회관에서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선천섭 지부장은 "총선에서 전체 금속 노동자들이 민주노총과 정책협약을 맺은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지부는 "이명박 정권은 노동관계법을 개악시켜 노동자의 노동3권을 유린하고 노사관계의 불안을 조성하며 노동조합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교섭의 형태가 결정되는 복수노조 창구단일화와 노사자율합의를 부정하고 법으로 강제한 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등이 대표적 사례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는 2일 오후 창원노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정책협약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는 2일 오후 창원노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정책협약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이어 이들은 "창원지역에는 '센트랄'과 '두산모트롤'에 복수노조가 존재하는데, 이 경우 교섭창구 단일화 또는 개별교섭의 여부를 사용자가 정하게 되어 있음으로 인해, 노동조합은 사용자의 눈치를 보게 되고, 조합원은 사용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눈치를 보며 소속 조합을 변경하게 되는 기이하고도 불안한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지부는 "민주노총은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견법 폐지'와 '기간제법 개정',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특별법 제정' '노동조합법 개정' '최저임금법 개정' 등 노동․경제․사회 현안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우선 입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선을 앞두고 정당․후보들을 대상으로 정책협약을 실시하였다"고 설명했다.

노조 지부는 "4․11총선에서 이명박정부의 반노동정책을 끝장내고 비정규직 문제해결과 고용안정, 노동조합의 노동3권의 완전한 확보를 위해 민주노총의 정책에 동의하고 협약을 한 후보들을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정책협약을 맺은 야권단일후보는 문성현(창원의창)․손석형(창원성산)․강기갑(사천남해하동)․박민웅(의령함안합천)․권문상(거창함양산청)․김한주(거제)․김종길(진해)․민홍철(김해갑)․김경수(김해을)․김성진(마산합포)․하귀남(마산회원)․정영훈(진주갑)․송인배(양산)․홍순우(통영고성)․조현제(밀양창녕) 총선 후보와 김상학(진주)․김태복(김해)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는 2일 오후 창원노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정책협약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신천섭)는 2일 오후 창원노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민주노총의 정책협약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태그:#4.11총선, #금속노조, #민주노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