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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한미FTA·4대강사업·언론장악·핵에 찬동했던 4·11총선 후보 중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012 총선유권자네트워크' 선정 명단에 준해 10명의 낙선 대상자를 발표한 것이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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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대상자는 새누리당 9명, 무소속 1명이다. 김정권(김해갑) 후보는 FTA·4대강·언론, 김태호(김해을) 후보는 FTA, 이주영(마산합포) 후보는 FTA·언론, 안홍준(마산회원) 후보는 FTA·언론, 김재경(진주갑) 후보는 4대강·언론·핵, 여상규(사천남해하동) 후보는 언론, 신성범(거창함양산청) 후보는 언론, 조해진(밀양창녕) 후보는 FTA·4대강·언론, 이군현(통영고성) 후보는 언론, 최구식(진주갑) 후보는 FTA·언론 관련 때문에 선정됐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부의장은 "요즘 시장에는 오렌지가 도배를 하고 있다. 기름값이 올라가는 게 농민 탓이냐"며 "자기 동네는 죽든 말든 FTA에 찬성했던 후보들이다. 부자만을 잘 살게 하는 정치인은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금숙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공동의장은 "4대강사업에 22조 혈세를 쏟아 부었는데 일자리창출도 되지 않았고, 정부가 바랬던 대로 깨끗한 물이 되지 않았다"면서 "보는 균열이 발생하고, 세굴현상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4대강을 보면 걱정만 쌓인다"고 지적했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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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지금 언론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는데, 임금 인상 요구가 아니다. 정권 나팔수로 고용된 사장을 퇴임시키고 언론을 제자리에 놓으려는 것"이라며 "2009년 신문법과 방송법을 날치기 처리했다. 정부에 의한 인터넷 사이트 폐쇄도 늘어나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통째로 틀어막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추상같은 국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핵 사고 뒤 독일을 비롯한 서구는 원전 정책을 재검토 하고 있다. 부산 고리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부산경남은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 주장처럼 원전이 안전하다면 서울 근교에 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는 "낙선 대상자 명단은 '반생명 부역자'들이다. '반생명' '반민주'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4대강사업, 한미FTA, 언론장악, 핵에 찬동했던 정치인들은 씻을 수 없는 역사적 죄를 범했다"면서 "이에 오만한 MB(이명박) 정권과 4대강사업, 한미FTA, 언론장악, 핵을 찬동한 인사를 공천한 새누리당과 후보들을 심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찬동했으면서도 제대로 된 평가도, 반성도 없는 이들의 만행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한미FTA저지경남운동본부,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지키기경남본부, 언론장악저지경남연대, 핵확산반대경남시민행동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후보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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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낙선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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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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