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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MBC 노동조합은 여의도 MBC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자료사진)
 지난 2월 27일 MBC 노동조합은 여의도 MBC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자료사진)
ⓒ MBC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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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지역 MBC 노동조합들이 오는 12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9일 대구·대전·청주·포항 등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18개 지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총파업 투표 결과 투표율 98.2%에 찬성률 85.2%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대균 MBC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98.2%라는 높은 참여율은 김재철 사장이 계속해서 무리수를 두는 것을 지켜본 지역 조합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부산 MBC의 경우 이미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 총파업 투표에선 제외됐지만, 모두 행동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부위원장은 "MBC는 국민의 MBC가 되어야 하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MBC가 되어야 한다"며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지 않는 한 MBC의 정상화는 없다"고 파업에 돌입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18개 지역 MBC 노동조합과 서울 MBC 노동조합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서울 MBC는 지난 1월 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회복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태그:#MBC파업, #김재철, #지역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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