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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관 임기 마지막 날을 맞은 서기호 판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 입구에서 법원노조와 트위터모임 '국민의 눈' 회원들이 자신의 퇴임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법관 임기 마지막 날을 맞은 서기호 판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 입구에서 법원노조와 트위터모임 '국민의 눈' 회원들이 자신의 퇴임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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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외부영입 비례대표로 서기호 전 판사,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원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핵심 관계자는 29일 오후 "어제 이정희 대표가 서기호 전 판사를 만나 비례대표 의사를 타진했고,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내일 대표단 회의에서 최종 의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기호 전 판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 빅엿' 등 이명박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2월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 전 판사는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정희 대표로부터 제안받기는 했지만, 제가 꿈꾸는 재판상 독립, 사법개혁 과제 실현의 방안으로 적절한지 이런 저런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례대표로 확정됐다. 정진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선택을 받기 위해 통합진보당과 함께하려 한다"며 "진보 교육정책의 근간인 무상 보육, 무상교육 등 교육복지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은 "외부영입 비례대표 3명은 당내 인사 3명과 함께 (당선가능권인) 6번 이내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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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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