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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클래식 음악소리가 들린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앉아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아, 이 음악, 많이 듣던 거야.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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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군포 대야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다. 바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가 '군포시 관내학교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 클래식'을 연 것이다.

이번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관장 박흥복)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가 지난 12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통해 군포시 관내학교의 접수를 받아 공연장과 충분한 참석인원 여건을 갖춘 4개교를 선정, 오케스트라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했다.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난 2월 6일 당정중학교를 시작으로, 14일 당동초등학교, 15일 군포대야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학생 수가 많고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위치해 있는 도장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지난 16일에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음악회를 즐겼다.

"이번 공연은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포시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직접 들려주고 연주회장에서의 관람 예절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밝혔다.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의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중 봄, 트럼페티스트 홍성민의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과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의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이 연주되었다.

여자경 프라임필의 전임지휘자는 학생들에게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고도 친근한 해설로 알기 쉽게 풀어주어 음악회에 참석했던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태그:#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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