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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시민사회진영이 4․11총선에서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했다. '거제유권자모임'은 1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방안을 밝혔다.

거제에서는 민주통합당 장운(55) 전 동국대 총장 비서실장, 변광용(46) 전 거제신문 편집국장, 박종식(63) 전 수협중앙회 회장, 통합진보당 이세종(55)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 진보신당 김한주(44)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남의힘'과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오는 3월 초까지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했는데, 거제유권자모임은 이와 별개로 후보단일화를 해나가기로 했다. 거제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에는 진보신당 김한주 예비후보도 참여한다.

거제유권자모임은 1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유권자모임은 13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 송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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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유권자모임은 거제 야 3당과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오는 3월 4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거제지역 인사들은 후보 단일화를 위해 그동안 논의를 계속해왔다.

거제유권자모임에는 김해진 거제YMCA 이사장, 류금렬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 오성주 거제국민의명령 대표, 강성배 거제노사모 대표, 김현수 거제농민회 회장, 오성관 거제시민광장 대표, 정경란 거제여성장애인연대 대표, 하성영 거제여성회 대표, 성만호 민주노총 거제시지부 의장, 장윤영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 지회장, 강미길 혁신과통합거제추진위원, 박광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김수영 다대교회 목사, 허철수 옥포성당 신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2012년 총선을 통한 민주 진보적 정권교체는 역사의 요청이고 우리 국민의 요구이다"며 "99%의 국민이 MB정부의 야합과 독단에 맞서 힘을 모으고 한나라당과 그 후예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민주진보시민의 명령을 외면하고 스스로 분열을 자초하는 것은 역사를 또 다시 거스르는 행위이며 국민의 희망을 빼앗은 이적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시민들은 민주진보시민의 힘을 모아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부정한 권력을 심판하고 민주진보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거제유권자모임은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반드시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와 총선승리를 이룰 것이며, 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민주 진보적 정권교체를 견인할 것"이라며 "동참하는 모든 정당과 단체, 시민이 힘을 합쳐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거제유권자모임, #4.11총선, #민주진보시민후보, #야권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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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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