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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천 당협사무실에서 19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황영철의원
 한나라당 홍천 당협사무실에서 19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황영철의원
ⓒ 이종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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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대위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이 17일 19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천-횡성군이 지역구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홍천 당협사무실에서 총선 출마 선언을 한 뒤 "18대 국회에 진출하여 초선의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동을 했다"고 자평했다.

황 의원은 조일현 17대 국회의원이 2014년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던 용문-홍천 간 단선 철도유치 사업과 관련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처럼 발표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19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와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19대 국회의원이 되면 복선 고속철도가 홍천을 경유하도록 꼭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황영철 의원 "18대 임기동안 지역의 SOC사업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업그레이드 된 황영철과 업그레이드 된 홍천군, 그리고 횡성군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황 의원은 '한미FTA 비준동의안 투표 때 반대표를 던진 것에 대하여 소신이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분명하게 대답했다. 그는 '그렇다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비공개로 하자고 발의한 것도 소신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원내부대표였고, 당이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것은 관례였다는 것이었다. 덧붙여 자신도 그날 회의에 가서야 본인의 이름이 대표발의자로 적혀 있어서 당황했고 말했다.

이어 '솟값 폭락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급과 수요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있다"며 "암소를 도축하여 두수를 조절해야 한다, 한우농가들에게 지원된 사료구매 자금 상환연기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영철 의원은 "조일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에게 용문-홍천 간 단선 철도 유치와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선거법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들었다, 안타깝다"며 "선거가 시작되면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황영철의원, #19대 총선, #한나라당,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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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재양념닭갈비를 가공 판매하는 소설 쓰는 노동자입니다. 두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서로가 신뢰하는 대한민국의 본래 모습을 찾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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