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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송석찬 전 국회의원이 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통합당 송석찬 전 국회의원이 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유성구청장과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송석찬(59,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제19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의원은 20일 오전 대전 유성구 장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만과 독선에 빠져 국민을 무시하는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서러운 눈물을 닦아 드리기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전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총선과 대선을 앞 둔 대한민국은 행복한 변화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절망을 선택하느냐하는 갈림길에 서있다"고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가 전반을 총체적 난국에 빠뜨린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날로 심각해져 가는 양극화, 사라져 가는 일자리, 국민들은 분노에 치를 떨며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저 송석찬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내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민선 1·2기 유성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 시절 해낸 일들을 소개한 뒤 "다시 한 번 유성구민의 심부름꾼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유성에 행복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성과 대전은 세종시의 배후도시이자 과학벨트의 거점기지로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충청권에 신행정수도 건설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킨 민주통합당, 과학벨트 충청권입지를 지켜낸 민주통합당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송 전 의원은 ▲ 무상보육·무상의료·반값등록금·일자리복지·주거복지 실현 ▲ 학교급식 아침·저녁까지 확대 ▲ 수십 년간 핵폐기물 저장한 유성에 국비지원 확보 ▲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부활 ▲ 대전도시철도 2·3호선 조기착공 국비확보 ▲ 영세자영업자 카드수수료율 1%대 인하 ▲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조기 이전 ▲ 권역별 스포츠·문화센터, 노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 근로사업장 건립 등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유성에서 태어난 송 전 의원은 유성농업고와 명지대를 졸업했다. 초대 대전광역시의원, 민선 1·2기 유성구청장,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질의응답에 나선 송 전 의원은 '현재 유성구 국회의원인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의 민주통합당 입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당적을 바꾸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면서 "민주당으로 온다고 해도 당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냉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석찬#민주통합당#대전 유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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