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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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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해양경찰 특공대원 이청호 경장이 중국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가운데, 13일 오후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화형식에서 거센 불길에 사진기자와 경찰이 화상을 입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과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에 기름을 끼얹은 뒤 불을 붙이는 과정에서 깃발을 들고 있던 사람이 뜨거움을 참지 못해 불 붙은 깃발을 옆으로 던지면서 옆에 있던 사진기자와 소화기를 발사하려는 형사에게 불길이 덮친 것이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화상 등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머리카락 일부가 불에 타는 상황이 벌어졌다.


태그:#해양경찰특공대원 사망사건, #어버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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