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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시(의왕·군포·안양) 통합추진 안양시위원회가 지난 21일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진 선출 등을 통해 발족함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22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만은 안양권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양시위원회 이종만 상임대표는 "안양권은 과거 법적, 제도적 여건미비와 정치적 지역간 이해 상충 등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으나 지역공동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이번만은 안양권 통합이 성사될 수 있도록 범시민 참여 활동을 전개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시위원회는 임종순 수석부대표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 안양권(의왕·군포·안양)은 역사적인 뿌리를 같이 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으로도 상호 밀접히 연결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통합추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양시위원회는 "지난 2009년 정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의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주민의견 조사결과에서도 의왕, 군포, 안양 등 안양권 3개시 통합찬성률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유력한 통합대상지역으로 발표된 바 있다"고 밝히면서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3개시가 다시 하나로 뭉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안양권의 자율 통합은 시민들의 뜻에 의해, 찬반논의 주체도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이나 힘의 논리가 주도해서는 안 되며, 기득권층의 자리다툼이나 막연한 피해의식을 앞세운 무조건적인 반대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시위원회 조용덕 수석부대표는 향후 일정을 설명하며 "통합건의를 위한 주민연서 인원은 유권자의 1/50로 안양시의 경우 9635명을 받으면 되지만 2만5000명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서명을 받아 12월 1일 안양시에 건의인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조 부대표는 '의왕, 군포에서 혐오시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 대한 질문에 "안양권역에는 더 이상  필요한 혐오시설이 없다. 장사시설도 화성에 광역시설로 설치키로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 토론회 등을 개최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개시(의왕·군포·안양) 통합추진 안양시위원회는 지난 15일 준비위원회 구성에 어어 18일 안양상공회의소 3층에 통합추진 안양시위원회 사무실을 개소했으며, 21일 창립총회를 열고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원진 구성을 보면 상임대표에 이종만 경기환경운동연합 대표, 수석부대표에 고경숙 안양YMCA이사장, 임종순 전 공동대표, 조용덕 한국정책연구재단 공동대표 등 3명이 선출됐다. 또 공동대표로는 국상표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의중 박달새마을금고 이사장, 임영숙 안양YWCA회장, 한용희 새안양회 회장, 황세곤 카파라이터 등 14명이 선임됐다.


태그:#안양,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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