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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김장철을 앞두고 관내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소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배추, 무, 고춧가루, 대파 등 13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관내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김장을 할 경우 약 19만8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 걸으로 예상했다.

 

안양시 가격동향 분석에 따르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조사비용은 20만8300원이며, 시장 현지 구입비용은 19만8000원 정도 소요될 걸로 예상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1000원에 비해 1만2930원(약 6.1% 하락) 정도가 싼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시 지역경제과 김광택 팀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 조사자료와 공무원등이 직접 시장에 나가 조사한 결과 조사한 10일 전후한 시점에서 볼때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싸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특히 안양 중앙시장의 재료비는 농수산물 유통공사에서 조사한 김장비용보다도 가격이 저렴했다"고 귀뜸하며 "김장을 잘 담그고 생활에 보탬이 되는 비결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안양시로 부터 입수한 김장 물가 자료를 보면 양념류인 건고추는 지난 8월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하여 가격이 상승하고 소금 출하량도 감소하면서 젓갈류도 동반 상승했으나, 배추, 무, 파 등 원재료는 작황호조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김장 재료 소요 비용(중앙시장 가격)을 보면 구입 단가는 배추 1포기당 1500원, 무 700원(개), 고추가루 25,000원(㎏), 깐마늘 5000원(㎏), 대파 1,000원(㎏), 쪽파 2000원(㎏), 흙생강 3,750원(㎏), 미나리 2,000원(㎏), 갓 2,000원(㎏), 굴 16,000원(㎏), 멸치액젓 4,000원(㎏), 새우젓 10,000원(㎏), 굵은소금 900원(㎏)으로 조사됐다.


태그:#안양, #김장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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