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도심 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안양시 의정회가 나섰다. 안양시 역대 시의원들 모임인 의정회가 지난 11월4일 오후 2시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주민주도형 도심 재활성화 방안의 모색' 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김광남(극동대 도시부동산학과) 교수가 사회자로 보았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위원과 박영선 (주)마을대자인 대표, 박학용 마을만들기대안연구회 대표, 조필규 SH공사 수석연구원 등 4명이 발제자로, 방극채 안양시의원과 뉴타운 반대 운동을 하던 이종태 안양3동 주민이 토론자로 주민들과 토론을 나섰다.

 

조필규 SH공사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주민 주도형 도시개발' 에 대해 연구한 사례를 발표 했다. 일본 사례 핵심은 행정주도가 아닌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주민 참여 형 개발이 되려면 공청회 등을 진행 할 때 전문가 버전으로 하지 말고 주민들이 알기 쉬운 주민 형 버전을 딸로 만들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재건축 같은 전면 철거 방식이 때론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휴먼타워' 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경기도 뉴타운이 지지부진한 원인이 보금자리 주택 때문인데 경기도가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박학용 대표는 서울 장수마을 대안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대안개발 연구모임 이란 단체가 현재 성북구청과 정책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계획 중 일부는 직접 주민들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빈 집을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집 주인과 협의를 진행 하고 있고 , 일부는 리모델링 계획을 진행 중이다. 또 주민 자력 정비 계획의 일환으로 마을기업을 만들어 직접 주택 개량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단순한 주택 개량에 그치지 않고 빈 집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올리기 위한 공간(공방, 카페)을 만들고 있으며, 마을학교와 벼룩시장 같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정주의식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 박영선 마을 디자인 대표는 '도시 재생과 관련한 마을 만들기 사례 및 방향에 대해, 김태섭 주택 산업 연구원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 관점에서 본 뉴타운 사업의 사례와 문제점' 에 대해 발표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방극채 안양시 의원은 "뉴타운은 김문수 지사도 인정 한 것처럼 무리한 사업 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기반 시설 부담금과 임대주택 부담을 하향 조정하고 용적률을 상향 조정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시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태 안양3동 주민은 "뉴타운 손익 계산 해 보니 추가 부담금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반대했다. 또 안양 에서 홍보하는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어 무엇인가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딱히 지적 할 수 없었다" 며 주민들에 의한 자발적인 개발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