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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 촛불문화제 포스터.
 22일 오후 7시 촛불문화제 포스터.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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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1일 구속 기소됨에 따라 임승빈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위원 9명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의 교육혁신을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 조신 공보담당관은 이날 오후 곽 교육감에 대한 기소가 결정되자 "교육감 기소와 동시에 서울시교육청은 임 부교육감의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 권한대행은 "서울교육이 흔들림 없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현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서울교육 가족들과 합심해서 교육행정의 공백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고 조 공보관은 전했다.

김상현 서울시교육위원장 등 교육위원 9명도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어 "곽 교육감이 구속기소에 이르기까지 언론과 검찰이 보여준 일방적 마녀사냥 식 여론재판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체 15명의 교육위원 가운데 9명이 이름을 올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원들은 "이들의 행태는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교육행정의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에도 큰 상처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위원들은 "서울시교육청은 임 교육감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본연의 직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면서 "서울교육혁신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3당과 전교조, 참여연대 등 59개 교육사회단체가 모인 곽노현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교육감 구속 기소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덧붙이는 글 |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



태그:#곽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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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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