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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을 '시민의 집'으로 만들겠다"며 3대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했다.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천 후보는 "복지가 든든한 서울을 만들 '사람서울' 공약, 인권과 민주주의가 꽃피는 서울을 만들 '인권수도' 공약, 누구나 골고루 잘 살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 '살림도시' 공약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천정배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자료사진)
천정배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자료사진) ⓒ 유성호
천 후보가 발표한 '사람서울' 공약에는 만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월 6만 원의 보육비를 지원하는 무상보육 정책, 2012년부터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완전 무상화하는 등의 무상교육 정책, 공공임대 주택 공급 확대 및 전세 보증금 센터 설치 등을 통한 주거 복지 확대 정책 등이 포함돼 있다.

'인권수도' 공약에는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을 각각 인권광장과 민주광장으로 조성하는 정책, 하이서울페스티벌을 폐지한 후 민주축제를 개최하는 정책, 남산 구 안기부터에 인권박물관을 건립하는 정책 등이 담겼다.

'살림도시' 공약에는 강남북 균형발전 특별회계 신설로 강남북간 지역격차 해소 하겠다는 안, 택시 연료를 LPG에서 CNG로 전환을 지원하여 10만 택시운전자에게 월 40만 원 이상의 소득증대를 보장하는 안,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의무 고용 할당제를 시행하는 서울 로제타 플랜을 실시하는 안 등이 포함돼있다.
         
천 후보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3조 원은 이명박·오세훈 시장이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뉴타운, 남산 르네상스' 등의 사업에 대한 전면 감사를 벌여 사업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강남북균형발전 특별 회계'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지방세 체납 관리를 제고하며 서울시 공유자산 수익률 제고를 통해 연간 약 3조 원 가량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토목, 분칠행정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해 중단할 사업은 중단시키고, 책임자를 문책하고, 비리에 대해서는 시민의 이름으로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며 "또한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누수되는 예산을 모아 서울시민들의 지갑을 채우겠다, 이것이 복지의 시작이고 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천정배#10.26 서울시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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