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발족식
 발족식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야권 연합을 이끌었던 '안양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가 '안양자치실현을 위한 연석회의'로 이름을 바꾸고 6일,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공동대표, 집행위원장등을 선임했고 운영규칙을 승인했다.

고경숙(안양YMCA 이사장), 국상표(안양시민참여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손영태(안양참시민희망연대대표), 송성영(안양시민의정감시단부단장), 양숙정(빚진자들의집 운영위원) 씨가 공동대표에, 한무리 나눔의 집 문경식 대표가 집행위원장에 선임됐다.

이날 승인한 운영규칙 첫 머리에는 "6.2 지방선거 때, 6.2 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를 결성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개혁과 지역 시민사회의 연대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실로 지방선거 이후, 시민사회와 협치를 이루고자 하는 안양시장을 선출했고 시민참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안양 자치실현을 위한 연석회의는 '6.2 안양지방자치희망연대' 의 성과를 계승하고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과 더 나아가 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폭넓은 연대를 통해 상호 소통하고 공동 실천하고자 한다"고 기재돼 있다.

국상표 공동대표는 "연대를 통한 정권 교체 산물로 시민참여위원회 만들어 일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안양시의 민주적 발전을 도모하자는 연대모임이다. 각 단체 특수한 상황 인정하고 서로 연대했으면 좋겠다. 시민보다 너무 앞서가는 개혁은 역사상 실패 많았다. 반보만 앞서가자고 제안한다. 민주적 발전 이룰 수 있도록 최선 다하자"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양숙정 공동대표는 "그동안 안양지역 젊은 활동가들의 많은 노력이 제도권에 수용 안돼서 허무하고 좌절 많았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진정한 민주화, 안양시 주민자치 실현되는 기틀을 만드는 협의체가 됐으면 한다. 서로 보듬어서 우리 실력과 내공 키워 안양시민 위하는 마음 키우고 안양시정과 시민단체 협치 이뤄서 살기 좋은 안양 만드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카리나 연주
 오카리나 연주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중심 시정,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을 함께 만들고 가꾸기 위해서 함께하겠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함께하는 게 훨씬 더 낫고 한 사람 지혜보다는 많은 사람 지혜를 빌리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며 "안양시가 건강하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 역할 필요하다. 21세기는 NGO의 시기라 생각한다. 안양시가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지원 협조 아끼지 않겠다. 파이팅 하시고, 안양시민 행복지수 높여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권혁록 안양시의회 의장도 "시민단체가 활동 잘 하는 것이 시민 하나 되는 길이다. 불의에는 도전하고 정의는 밀어 주며 많은 협조 기대한다. 시 의회도 여러분과 함께 시민 안녕, 행복 도모하기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종만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대표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종만 대표는 "한나라당은 역사를 거스르고 있다는 안철수 원장 말이 전국에 파장 일으키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민주당에 대해서도 하는 말이다. 이 말 한마디에 전국이 흔들리고 있다. 이것을 보며 시민단체 중요성 느꼈다. 지방자치 제대로 하는 게, 시민들 얼만 큼 깨어 있느냐가 민주주의 핵심이다."며 열심히 활동 할 것을 넌지시 주문했다.

축사에 이어 안양나눔여성회 오카리나 연주팀 '평화소리'가 축하 공연을 했다. 이어, 안양 YWCA 박동순 사무총장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브리핑했다. 박 총장은 참여예산제에 이미 많은 사람이 동의했다며 지금은 참여하고 실천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연석회의 준비위원장직을 수행한 장재근 선생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발족식 막을 내렸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