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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화 문화생들의 춤 공연 광경 권명화 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 광경. 선비춤을 선보이고 있다.
권명화 문화생들의 춤 공연 광경권명화 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 광경. 선비춤을 선보이고 있다. ⓒ 김용한

10일 대구 동구 불로시장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공간인 어울림극장이 개관했다.

도시와 농촌이 근접한 공간인 불로시장에 상설공연장이 생겨났다는 것은 경사스런 일. 불로전통 시장은 이 일로 인해 개관 전날인 9일, 시민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날 이곳에선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7호인 공산농요(농요전승자 송문창) 공연과 대구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 춤 전승자이기도 한 권명화씨가 고수가 되어, 문화생들이 펼치는 살풀이춤과 선비춤, 소고춤으로 우리 전통춤이 펼쳐졌다.

공산농요의 시연 광경 공산농요로 모심는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다.
공산농요의 시연 광경공산농요로 모심는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다. ⓒ 김용한

권명화 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 모습 권명화 살풀이춤 전승자는 오늘은 고수가 되어 문화생들의 공연을 돕고 있다.
권명화 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 모습권명화 살풀이춤 전승자는 오늘은 고수가 되어 문화생들의 공연을 돕고 있다. ⓒ 김용한

우중에서 펼쳐진 행사라서 다소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을 보고 지나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상설공연장에 와서 공연도 즐기고 장도 보는 이색풍경도 보였다.

불로상인회 송영호 사무국장은 "불로시장(http://www.bullomarket.co.kr/) 어울림마당은 문화관광형 시장이라서 그 일환으로 이 상설공연장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사무국장은 "전국에 2000여 개 중 문화관광형 시장 7개 시장이 선정되었는데 우리 지역에는 불로고분군, 측백수림(천연기념물 1호), 팔공산 등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라 관광 나온 분들이 자연스럽게 이곳을 들린다"고 자랑하면서 "어울림마당을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면서 우리 재래시장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울리마당의 전경 불로시장에 마련된 어울림마당으로 인해 재래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어울리마당의 전경불로시장에 마련된 어울림마당으로 인해 재래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 김용한

친구의 공연 출연으로 공연장엘 들렸다는 권서연씨는 "장보다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씨의 동료 이연주씨도 "이런 공간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는데 공연도 하고 건물도 잘 지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불로전통 시장은 5일마다 장을 열고 있으며 132개의 상점(불로상인회 우제일 회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설무대 개설로 주기적으로 장날 이벤트, 사진촬영 대회와 시장 바캉스로 무료 영화상영, 상설공연을 기획 준비 중에 있다.


#불로시장#어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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