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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내년도 예산이 절반으로 삭감되어 정부의 과학벨트 추진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도 과학벨트 예산이 당초 4100억 원에서 2100억 원으로 반 토막 났다"며 "이명박 정부가 과연 과학벨트를 제대로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이날 국가 R&D예산을 편성하면서 과학벨트 관련 예산을 50% 가까이 대폭 삭감, 발표했다.

 

당초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벨트 조성을 위해 4100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요구했다. 이는 25개 연구단에 각 130억 원씩 총 3200억 원, 기초과학연구원 설계비 및 공사계약료 400억 원, 중이온가속기 설계 및 시작품제작비 460억 원, 기능지구지원 40억 원 등이다.

 

하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확정한 예산내역을 살펴보면 연구단 지원예산이 1620억 원으로 줄었고, 특히 거점지역의 핵심 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 예산은 150억 원으로 감액됐다. 또 중이온가속기 예산은 290억 원으로 잘려나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러한 사정을 볼 때 이명박 정부의 과학벨트에 대한 추진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과학벨트관련 예산을 당초 계획대로 전액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그:#과학벨트, #이상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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