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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부산환경운동연합은 17일 고리핵발전소 앞 해상에서 '반핵공동캠페인'을 벌였다. 활동가들은 그린피스 소속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타고 해상으로 나가 시위를 벌인 것이다.

 

부산환경연합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해양캠페인은 취소되었지만,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지역주변의 바다, 땅, 공기, 식물 등의 방사능 오염정도를 조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반핵캠페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그린피스 핵전문가 '하리람리'씨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한국이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노후화되고 밀집된 핵발전소가 사고 위험성을 더욱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환경연합은 "고리핵발전소 단지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단지와 너무나 유사하다"며 "다른 점은 후쿠시마 주변의 인구는 고리 주변의 인구의 1/3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고리원전 주변에 밀집된 부산, 울산 주민에게 사고가 난다면 그 참사는 더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린피스와 환경연합 활동가들은 "제발 노후화된 고리 1호기라도 당장 폐쇄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태그:#그린피스, #고리원전, #부산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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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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