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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도시 춘천에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 동안 특별한 '난장판'이 벌어진다.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11 춘천마임축제이다.

 

올해로 23회째인 춘천마임축제에서는 '태초에 몸이 있었다'를 주제로 아!水라장, 아!우다마리, 미친 금요일, 도깨비난장 등의 야외 행사가 열린다. 축제는 춘천 일대를 젊음과 열정의 도가니로 만들 계획이다.

 

춘천마임축제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매년 15만 명의 관객이 즐기고 가는 세계 3대 마임 축제이다. 올해에는 의암호를 비롯하여 문화예술회관, 백령아트센터, 브라운오번가, 수변공원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마임축제는 국내 90여 마임극단 및 공연단체와 국외 11개국 13개 극단이 참가하고 있다. 논 그라타<72시간 논스톱>공연과 파이어밴딧<불 퍼포먼스>공연 등으로 지난 마임축제보다 볼거리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극단TPO&인사이트아츠<신비한 어린이 마법융단- 솔트부쉬>공연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춘천마임축제에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개막일인 22일 브라운 5번가 M백화점 앞에서는 '아!水라장' 공연이 축제의 첫 서막을 알린다. 오후 2시가 되면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물총을 들고 물놀이를 즐기는 물난장을 벌인다. 춘천의 상징인 '물'로 케케묵은 도심을 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시원한 물놀이를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축제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는 22일에는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예상되나, 기온은 23℃로 물놀이에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첫 개막 공연인 '아水라장'에 이어 이광준 춘천시장과 이영선 춘천마임축제 이사장이 소방복을 입고 살수차 위에서 개막선언을 할 예정이다. 또 호주에서 온 아크로뱃 팀의 '프로파간다' 공연이 그 뒤를 잇는다.

 

갇혀있는 우리 몸에 자유를 주는 '미친 금요일'은 27일 22시부터 28일 05시까지 어린이회관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도깨비난장'은 28일 12시부터 29일 05시까지 우다마리에서 밤새도록 즐길 수 있다. 공지어9999마리를 불태우는 '아!우다마리'는 29일 1시부터 춘천 수변공원에서 축제의 막을 내리는 난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 마임 축제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춘천 축제극장 몸짓(효자동 531번지) 1층 깨비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및 단체 문의는 033-242-4585로 하면 된다. 공연예술 및 업계 종사자, 국가유공자/장애인, 그리고 티켓몬스터 쿠폰 소지자들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0인 이상의 단체 방문객은 30%, 그리고 경춘선 전철 이용자는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중복할인 불가) 그리고, 도깨비난장은 미취학 아동에게는 무료이다.

 

경춘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춘천에서 마임축제로 가정의 달을 마무리 해도 좋을 듯 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인터넷 웹진 뉴스토피아와 강원일보에 함께 게재됩니다.


태그:#춘천 마임축제,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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