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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병원(대표 : 김만우 원장)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나눌수록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가게와 연계하여 나눔 장터를 펼쳤다.

 

장터 행사는 4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조선대학병원 1층 로비와 지하 주차장에서 있었다.

 

1층 로비에서는 의류, 서적, 생활용품을 판매하였고 지하 주차장에서는 간호원들이 손수 준비한 재료들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였다.

 

비가 많이 왔는데도 환자, 보호자들, 병원관계자들 8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진월동에서 오신 김미영 주부는 "아이가 7살인데 현장체험교육을 시키기 위하여 딸아이와 함께 왔다"며 예쁜 옷도 사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도 한권 사주었다.

 

나눔 행사는 조선대학병원 간호부(부장 : 이근영)에서 주관하여 기증품을 수거 및 분류 작업을 하였다. 기증품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2500여점이 모여졌다.

 

이근영 간호부장은 "조선대학병원 직원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었다"며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고맙다, 참여자들 모두가 자발적 기증에 감사하여 기증품을 수거하고 분류하는 작업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기증품들 중에는 누군가가 무기명으로 티셔츠 신상품 300점을 기증하여 가슴 뭉클하게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보성에서 온 환자 보호자 우상미 주부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서 너무 좋다"며 "시장이나 마트에 가서는 10000으로 살 수 없었는데 여기서는 3개나 샀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조선대학병원에서는 해마다 개원기념일을 맞아 나눔 행사 바자회를 해왔다. 올해는 조선대학병원의 교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원이래 역사'라는 사진전도 함께 펼쳐졌다. 사진전에는 고 육영수 여사의 조선대학병원 방문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장터 행사에는 개원하여 나가신 병원장님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나눔행사였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태그:#김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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